[대한민국 최고의 휴식처 가평] 자연환경 이점 살려… 휴일이 있는 낭만도시로
[대한민국 최고의 휴식처 가평] 자연환경 이점 살려… 휴일이 있는 낭만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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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종면 전통문화·청평면 수상레저 등 읍·면별 특성 살려 균형 있는 개발 추진
경춘선 가평역, ‘음악역 1939’로 재탄생 음악인들 창작 활동·다양한 공연 지원
자라섬 꽃단지 조성… 내년 꽃 축제 예정 160억 투입 수변 생태관광벨트 사업 진행
자라섬 전경
자라섬 전경

가평군이 ‘머무르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 가평을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의 미래자산인가평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를 보존한 채 브랜드가치를 향상시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으로 수도권 시민들 모두가 찾는 대한민국 최고의 휴식처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가평군 ‘명품 관광도시’ 청사진
민선7기 김성기 가평군수는 사람우선 도시, 사람우선 정책으로 군민중심의 행복도시를 만들어 나간다는 포부다. 가장 먼저 김 군수의 공약 1호인 ‘조종면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을 위한 사업타당성 조사가 적정이라는 결과가 나오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읍·면별로 균형있는 휴양관광지를 조성키로 했다. 조종면은 전통문화가 깃든 문화관광마을로 개발해 상면의 산림휴양 관광지와 연계하고 청평·설악은 북한강 수상레저관광지 및 자연생태 MICE관광공간, 가평읍 및 북면은 산림휴양형 체험관광지 등의 관광벨트화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가평읍을 양분하던 경춘선 철도 용지를 걷어낸 자리에 국내 최초의 음악도시가 탄생하면서 머무르고 싶은 힐링 관광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 탄력…내년 착공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은 행정절차 등을 거쳐 오는 2020년 착공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구름다리 설치, 진입부 등 관광마을 환경정비, 문화거점공간 마련, 관광안내시설 정비, 관광역량강화사업 등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58억여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평8경인 ‘운악망경’을 비롯해 현등사 일대 및 인근 운악리 마을을 한데 묶어 유력관광거점으로 개발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약 6개월간 역사문화탐방형 운악산관광마을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조종면은 전국 평균 대비 관광관련사업체와 종사자 비율이 높은 지역임에도 특별한 관광거점지가 없어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 타당성 분석에서도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관성 및 군의 추진의지를 반영할 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총 사업기간 168억7천700만원의 생산유발효과와 80억7천800만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205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되는 등 지역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지원조례에 따른 제2차 대상지역 선정으로 도비 85%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군은 운악산 관광마을 조성사업을 상위에 배치해 즉각적인 사업예산 획득이 유리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 가평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

■ 국내 첫 음악도시 ‘음악역 1939’ 개장
추억의 경춘선 옛 가평역이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로 새롭게 태어났다.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는 옛 가평역 폐철도 부지 3만8천㎡에 조성, 지난 1월 개장했다.

‘1939’는 1939년 개통한 가평역의 역사를 이어 80년 만에 음악역으로 새로 출발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2014년 경기도 창조오디션 공모에서 대상을 차지해 받은 도지사 시책추진비 100억원을 포함, 총 406억원이 투입됐다.

공연장은 240석의 좌석 또는 400여 석의 스텐딩석 규모이며 공연실황을 최고의 음질로 실시간 레코딩할 수 있다.

군은 ‘음악역 1939’ 조성으로 연간 200만명이 방문, 31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최대 1천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독일의 명문 레이블 ‘ECM’처럼 음악성에 우선을 둔 공연을 연간 70회 이상 열 계획이다. 음악인은 이곳에서 창작 활동과 공연을 펼치고 방문객들은 연중 크고 작은 무대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가평 첫 영화관 인기…한달간 주민 3천300명 관람
군의 첫 영화관 ‘1939 시네마’의 관람객이 한 달 만에 3천300명을 돌파했다.

가평 인구가 지난해 말 기준 6만4천명인 점을 고려하면 100명 중 5명이 이 영화관을 이용한 셈이다. 상영관 오픈과 함께 평일 퇴근후 또는 주말에 동료및 가족, 인근부대 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39 시네마는 지난 3월 말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 문을 연 가평지역 첫 멀티플렉스 영화관이다. 영화관은 1관 90석, 2관 48석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는 최신 음향 설비와 벨벳 소재를 사용한 관람석 등을 갖췄다. 1관은 최신 개봉영화가, 2관은 독립예술영화가 각각 상영된다. 1∼2관에 매일 5∼6회 편성된다. 관람료는 5천원이다.

군은 지역주민의 대도시 원정 영화관람 제반비용 절감 및 문화활동을 위해 가평읍에 이어 조종면 작은영화관도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0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 군수 인터뷰1

■ 축제의 섬 자라섬 꽃단지 조성…내년 철쭉제, 백일홍 축제 개최
군은 ‘캠핑, 축제, 재즈의 섬’으로 알려진 자라섬에 꽃 단지를 조성해 내년에 꽃 축제도 열 계획이다. 당초 올 가을 제1회 백일홍 축제를 열 계획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했다.

군은 올해 봄 자라섬 중도 1㏊에 어린이들과 함께 튤립 1만5천본을 심었다. 지난해 인근 1㏊에 산철쭉 5천 그루와 프리뮬러 등 꽃 6천본을 심기도 했다. 앞서 2016∼2017년에는 자라섬 남도에 야생화 단지와 무궁화동산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자라섬 곳곳에 철쭉 등을 심어 ‘봄의 정원’으로 만들고 있다. 군은 시범적으로 2020년 ‘자라섬 철쭉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3일간 축제를 이어갈 예정이며 방문객 20만명이 목표다.

군은 봄의 향연을 가을에도 이어가기 위해 최근 백일홍, 코스모스 보식관리를 비롯해 해바라기 1만5천본, 메리골드 4만본, 국화 4천500본 등 테마공원 관리 및 주변 경관정리 작업을 진행해 자라섬의 푸른빛 풀들이 각양각색의 꽃으로 바뀌어 자라섬의 가을을 전하고 있다.

꽃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캠핑, 각종 축제와 연계해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사업’ 탄력
군은 오는 2022년까지 160억여 원을 들여 북한강 유역 ‘자라섬 수변 생태관광벨트 사업’도 추진한다.

지난달 열린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도 특별조정교부금 80억원을 지원받게 되면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자라섬 내 중도와 서도사이 1만5천㎡ 규모에 수상식물 및 천연기념생물 단지를 조성하고 바이크 스테이션 및 포토존 등 18㎞의 수변테마 자전거길을 조성해 관광·레저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 생태탐방로, 수변전망대, 강마루 쉼터, 명상 숲 등 10㎞의 수변 트레킹 코스를 조성해 북한강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 가평읍 전경
▲ 가평읍 전경

■ ‘휴일이 있는 낭만의 도시’ 10년 개발청사진
군은 2028년을 목표로 한 중장기 미래비전과 발전 방향을 마련하고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지난해 12월 공무원, 주민, 민간전문가 등 민·관 166명으로 구성된 군 장기종합발전계획 수립 추진단은 올해 1년 여의 작업끝에 통합비전을 ‘휴일이 있는 낭만의 도시’로 정하고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7개 부문 81개 전략과제를 내놨다.

세부실행 사업으로는 자치역량교육 부문에 주민자치회 신설 및 운영 등 8개 과제를 비롯해 보건복지에는 주민건강보호를 위한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 12개 과제, 문화체육관광에는 가평 산악·수변 관광활성화 사업 등 20개 과제를 제시했다.

산업경제 부문에서는 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11개 과제, 농림환경 부문은 친환경 농축산업 특화 및 확대 등 10개 과제, 도시개발은 가평형 제로 에너지(Zero-Energy) 전원주거단지 조성 등 12개 과제에 이어 마지막으로 건설안전 부문에서는 트램을 이용한 특색있는 지역교통시설 구축 등 8개 과제도 수립 완료했다.

군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세부 실천전략 및 주요 핵심사업 등에 대해 분야별 검토와 수정·보완해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신속히 현실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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