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인 서부권…숙원인 종합병원 건립
평택시 의료서비스 소외지역인 서부권…숙원인 종합병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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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백운기 안중출장소장,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최선철 조합장, 양용호 병원장, 정장선 시장, 권영화 의장, 이종한 시의원. 사진=평택시 제공
왼쪽부터 백운기 안중출장소장, 김영호 평택보건소장, 최선철 조합장, 양용호 병원장, 정장선 시장, 권영화 의장, 이종한 시의원. 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 현덕면 화양지구에 오는 2024년까지 35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이 건립될 전망이다. 종합병원 건립은 의료서비스 소외 지역인 서부권역 11만 주민의 오랜 숙원으로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15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서부 지역 응급 의료센터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시와 허리편한병원(병원장 양용호),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조합장 최선철)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시의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행정 지원, 허리편한병원의 병원 건립 추진과 재원 확보,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의 병원 부지 제공 및 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 등이 포함됐다.

종합병원은 부지면적 9천900㎡, 연면적 2만2천770㎡, 지상 10층, 지하 4층의 규모로 내과를 비롯해 진료과목 16개과 350개 병상 규모로 의료인력(의사·간호사)과 행정요원 등 550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특히 응급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수행할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 역할 뿐 아니라 ▲인공신장실 ▲뇌·심혈관 센터 ▲음압시설을 갖춘 수술센터 ▲중환자 치료센터 ▲영상의학센터 등의 시설을 갖춰 서부 지역뿐 아니라 서해안권 거점 병원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시 응급의료기관은 총 11개로 남부(평택, 팽성) 5개소, 북부(송탄) 4개소, 서부(안중) 2개소가 있으나 어린이 진료전문 의료기관은 남부와 북부 지역에 각 2개소가 운영되고 있을 뿐 서부 지역에는 전무하다.

이에 따라 서부 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평택남부 또는 수원·천안에 위치한 대형병원으로 이송이 불가피해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쳐 생존율이 낮아지는 등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정장선 시장은 “종합병원이 건립되면 서부 지역 뿐 아니라 인접한 아산과 시민들까지 24시간 공백 없는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지역상생 협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종합병원이 서부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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