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A교수 대책위, 기자회견 열고 파면 촉구
인천대 A교수 대책위, 기자회견 열고 파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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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인천대학교 학생들이 수업 도중 성희롱 발언을 하고 폭행한 의혹을 받는 A교수(본보 10월 14일자 7면 보도)의 파면을 촉구했다.

대책위는 17일 오후 1시 인천대 대학본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대는 폭언과 폭력, 성희롱과 성차별 발언을 일삼은 A교수를 당장 파면하라”고 했다.

기자회견에는 인천대 총학생회장과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학내 노동조합, 인천 지역 페미니즘 단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대책위는 “대학은 지난 14일 A교수 사건 관련해서 진행한 대책위와의 면담에서 A교수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등을 약속했다”며 “대학은 왜 처음 기사가 나왔을 때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A교수의 횡포를 방관했느냐”고 지적했다.

이날 A교수는 대학 곳곳에 대책위가 붙인 규탄 대자보 옆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사과문에서 A교수는 “사태를 해결하고 학과와 학교가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진상조사위원회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했다.

인천대는 진상조사위원회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A교수에 대한 징계를 검토할 예정이다.

인천대 관계자는 “14일부터 진상조사위원회가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결과가 나오면 사실여부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적절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책위는 계속해서 파면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책위 관계자는 “대학이 A교수를 파면하지 않는다면 보다 높은 강도의 투쟁으로 파면을 끌어내겠다”고 말했다.

김승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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