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우이령길에서 가을단풍 즐겨보세요
가을철 우이령길에서 가을단풍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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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문화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길, 우이령길에서 가을 단풍을 즐겨보세요!’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소장 이용민)가 가을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오붓하게 걷기 좋은 길로 북한산둘레길 우이령길을 추천했다.

북한산 우이령길은 생태계 보전과 안전한 탐방을 위해 탐방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는 생태탐방로로 북한산둘레길 21개 구간 중 21번째 길이며 올해로 개통 10주년을 맞았다.

오래 전엔 마찻길로, 한국전쟁 때는 피난길로 이용되다 휴전 후 군사작전 도로로 이용됐으며 1968년 김신조 청와대 피습사건으로 민간출입이 금지되다 2009년 41년 만에 개방됐다.

전설을 간직한 오봉 경관이 한 눈에 펼쳐지고, 맨발걷기 체험구간이 있어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6ㆍ25전쟁의 상징인 대전차 장애물이 남아있어 아픈 역사를 엿볼 수 있다. 또한 가을단풍, 미선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야생화가 계절마다 새로움을 전해준다.

2014년에는 북한산에서 문헌으로만 존재하던 멸종위기생물 Ⅱ급인 ‘삵’이 우이령길에서 발견돼 안정적인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우이령길은 예약제로 운영돼 입장인원은 1일 1천명(우이동 입구 500명, 교현리 입구 500명)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탐방을 하려면 국립공원공단 예약통합시스템에서 예약해야 한다.

도봉사무소 문정문 탐방시설과장은 “우이령길은 생태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소중한 자산으로 예약제를 통해 잘 보전되고 관리되고 있는 곳”이라며 “자연과 사람 그리고 미래가 행복한 길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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