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 고액체납자 상위 100명이 안 낸 세금 6천억 원
지난해 개인 고액체납자 상위 100명이 안 낸 세금 6천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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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 고액상습체납자 상위 100명이 6천억 원에 달하는 세금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18년 고액상습체납자 개인 공개자 명단’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고액상습체납자 100명이 5천918억 원의 세금을 체납했다. 체납한 세금은 1인당 평균 59억 원에 달했다.

고액상습체납자 상위 100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이 총 4천165억 원으로 전체의 70.4%를 차지했다.

지난해 2억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법인ㆍ개인)는 총 7천158명으로, 체납액은 5조 2천4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체납액을 규모별로 보면 2억∼5억 원 구간에서 4천300명이 1조 6천62억 원을 내지 않아 체납 인원과 체납액 모두 가장 많았다. 5억∼10억 원 구간(1천845명, 1조 2천435억 원), 10억∼30억 원 구간(833명, 1조 3천265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심기준 의원은 “국세청이 최근 전국 세무서에 징세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체납 세금 징수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체납자들의 재산 은닉 방법도 고도화ㆍ지능화되는 만큼 재산추적 조사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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