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차별성·역사성으로 인천국제관광도시를
[사설] 차별성·역사성으로 인천국제관광도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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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산업화에 앞장서서 국가 성장에 기여했지만 제조업 중심의 굴뚝도시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 국가산업단지가 도심에 밀집해 있고 항만 주변도 전통 물류산업이 자리 잡고 있어 산업구조고도화가 절실한 과제를 안고 있다. 다른 선진도시들이 앞 다퉈 산업구조고도화를 추진하면서 기성 시가지의 역사적 정체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전략으로 성공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러한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획기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러한 시점에 때맞춰 정부가 국제관광도시 공모에 나서고 있어 이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다른 광역시도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어 그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인천은 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춰 다른 도시들과 차별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국제관광도시로서 잠재력이 크게 앞서고 있다. 또 경제자유구역 기반으로 마이스산업의 발전은 그 잠재력을 한층 더해 주고 있다. 충분한 인프라에도 인천의 관광산업 발전은 더디고 서울에 가려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한 시점이다.
인천은 다른 도시에 비해 원·신도심이 역사성을 기반으로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있다. 원도심과 신도시의 성장격차 해소가 지역의 숙원 과제로 대두돼 있는 상황을 발상의 전환으로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의 장을 형성하는데 효과적이고 차별적이며 융합적인 상생전략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안고 있다. 각각 특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융합적으로 통합하는 관광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다.
그동안 서울 집중의 마이스산업에서 벗어나 인천의 새로운 관광산업으로의 발전기회를 확대해야 한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를 비롯해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마이스관광객이 2017년 4만 명 정도에서 2018년 12만 명으로 3배 이상 급증한 것이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급증하고 있는 마이스관광객에 만족하지 말고 증가추세를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한다. 또 연관관광상품으로 확대해 지역내총생산의 증대로 이어져 관광산업의 복합고도화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관광사업체의 육성과 종사자의 양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바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하는 산학연의 플랫폼 구축이 절실하다.
다른 한 축으로 원도심의 역사성을 활용하는 관광콘텐츠 개발이 절실하다. 인천 원도심은 역사·문화적으로 보존가치가 있는 근현대 건축물과 개항역사를 안고 있는 특화된 곳이다. 그동안 인천시는 도시재생을 지속 추진했으나 물리적인 부분에 집중해 문화적 재생이 소홀했다. 역사·문화관광에 집중하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신도시와 함께 연계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활성화 전략이 요구된다. 원도심과 신도시가 연계된 역사성이 있고 차별적인 관광특화 전략으로 승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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