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국내 최초 라벨 없는 1.8ℓ PET병 수돗물 미추홀참물 공급…재해·단수 지역에 본격 공급
인천시, 국내 최초 라벨 없는 1.8ℓ PET병 수돗물 미추홀참물 공급…재해·단수 지역에 본격 공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가 인천 수돗물인 미추홀참물 병입수(PET) 용기를 국내 최로 라벨이 없는 1.8ℓ 페트병으로 제작한다.

22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자르는 선이 있는 비접착식 라벨 방식의 PET 용기에 미추홀참물을 담아 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일회용품 감량정책에 의해 지난 2018년 320만병 공급한 PET 용기 수돗물을 오는 2020년까지 60%이상 단계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9년엔 수돗물 홍보용 및 단수·재난지역, 사회적 약자 등에 대해 200만병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환경부는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안을 확정하고,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활용 등급기준을 기존 1~3등급에서 최우수·우수·보통·어려움 등 4단계로 개선했다.

페트병의 라벨이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자르는 선이 있으면 ‘우수’ 등급, 비접착식 라벨이 페트병과 분리가 어려운 재질이더라도 자르는 선이 있으면 ‘보통’ 등급을 부여한다. 그러나 페트병 라벨의 분리를 통한 재활용 확대 정책에 대해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상수도본부는 아예 PET 용기에 라벨을 없앴다. PET와 라벨을 분리해 배출해야 하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 한 것이다.

상수도본부는 지난 4월부터 라벨 없는 PET 용기 제작을 위해 국내 유통 중인 페트병 용기제작사와 재활용 수거업체의 의견을 모았다. 또 라벨 분리 작업에 따른 수거업체의 어려움 등을 없애려 용기 제작사와 협업해 기존 용기의 무게와 규격, 운반 등에 따른 안전도를 유지하는데 집중했다.

상수도본부는 미추홀참물 로고와 인천시 및 영문로고, 비매품 등 필수표시 항목을 PET 용기에 양각 방식으로 표현키로 환경부와 최근 협의를 마치고 시제품 용기까지 제작을 끝냈다.

박영길 상수도본부장은 “이번 라벨이 없는 미추홀참물 PET 용기를 공급해, 지역 내 재활용의 확대와 새로운 디자인의 개발이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재 62%의 낮은 재활용률을 10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