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연말 가요 프로그램…시상식 대신 축제로 구성
‘확’ 바뀐 연말 가요 프로그램…시상식 대신 축제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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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말 가요시상식을 잇따라 폐지했던 방송사들이 새로운 형식의 가요축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MBC는 31일 오후 9시50분부터 ‘2006 대한민국 가요대제전’을 방송한다. 김성주 아나운서와 개그맨 김제동의 사회로 진행되는 가요대제전은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내 야외무대에서 생방송으로 펼쳐진다.

제작진은 “해마다 공정성과 투명성 논란의 대상이 됐던 기존의 가요시상식을 대체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며 “특히 10대에 편중된 가요계의 한계를 넘어 전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음악 쇼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눈에 띄는 점은 출연진의 다양한 구성. 엘리제의 여왕 이미자를 비롯해 태진아 송대관 장윤정 등 트로트 가수들이 대거 출연한다. 여기에 보아 동방신기 수퍼주니어 등 10대 ‘히어로’들은 물론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파워풀한 가창력의 인순이,피아니스트 이루마 등도 나와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또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한국인이 사랑하는 가요 100곡을 선정했다. 그 결과 75위에 버즈의 ‘겁쟁이’,63위 H.O.T의 ‘빛’,55위에 김태희의 ‘소양강 처녀’ 등 세대를 뛰어넘는 명곡들이 뽑혔다. 방송 당일에는 1위부터 50위까지의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로 10주기를 맞는 가수 김광석을 위한 특별무대 역시 30∼40대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아이템.

KBS는 30일 오후 10시 ‘2006 KBS 가요대축제’를 내보낸다. 1984년부터 시작된 ‘KBS 가요대상’을 대체한 프로그램이다. 사회는 KBS의 간판 아나운서인 황수경 한석준 아나운서가 맡는다. 여기에 MC몽,이승기,손호영 등이 스페셜 MC로 나온다.

비경쟁 축제와 우정의 한마당을 내세운 가요대축제는 모두 3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초대가수들의 히트곡 퍼레이드,트로트를 댄스나 재즈풍으로 부르는 ‘쇼 체인징’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발라드 가수 4명이 혼혈아동과 함께 펼치는 무대,가면무도회 등 색다른 이벤트도 준비된다.

SBS는 예년처럼 가요시상식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29일 오후 10시에 편성된 ‘SBS 가요대전’은 가수 이문세가 사회를 맡았으며 경쟁보다는 축제의 의미가 강조되도록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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