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론볼연맹 창립…초대 회장에 최종길씨 추대
대한론볼연맹 창립…초대 회장에 최종길씨 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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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ㆍ비장애인 함께 즐기는 대중 스포츠로 발전 기대감
▲ 대한론볼연맹이 11일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했다. 초대 최총길 회장(가운데 흰색 상의)을 비롯한 창립멤버들이 화이팅을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론볼연맹 제공

대한론볼연맹이 창립돼 본격적인 대중 스포츠로의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론볼연맹은 11일 오전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회장에 최종길씨(신도종합건설 회장)를 추대했다.

론볼은 1905년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아일랜드, 웨일즈가 주축이 돼 국제론볼협회(IBB)가 결성된 이후 뉴질랜드, 호주, 캐나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등이 가입해 현재 세계 40여 국가에서 즐기고 있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장애인 종목으로만 보급됐으나, 이번 론볼연맹의 창립으로 비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론볼은 동계 종목인 컬링과 유사한 종목으로 잔디밭에서 기준점이 되는 당구공만한 ‘잭’을 선공하는 선수가 던져넣으면 볼을 굴려 누가 더 잭과 가까이 공을 굴려넣었는지를 가려 승부를 결정짓는다.

균형이 한쪽으로 쏠려있는 볼은 언더스로를 하게 되어 있으며, 정방향으로 굴려도 스핀이 들어가기 때문에 공의 방향에 맞게 손끝 힘으로 볼의 위치를 조절해야 한다. 론볼은 단식, 복식, 3인조, 4인조전으로 나눠 경기를 치르며, 50분 동안 더 높은 점수를 내거나 21점 이상을 내면 승리한다.

컬링과 차별화된 점은 ‘잭’을 볼로 쳐서 옮길 수 있고, 자신의 공에 가깝게 잭을 밀거나 잭을 상대편 공으로부터 쳐내서 점수를 잃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종길 론볼연맹 회장은 “해외에서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중 스포츠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것도 론볼 만의 특징이다”라며 “앞으로 론볼이 고령화시대 스포츠 복지를 실현하고 생활체육 대표 종목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보급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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