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임금 체불 해결한 경기도에 라이베리아 노동자 ‘문제 해소’
외국인 임금 체불 해결한 경기도에 라이베리아 노동자 ‘문제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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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도지사 이재명)

“외국인 노동자의 임금 체불도 해결하는 ‘공정 경기도’, 감사합니다”

경기지역에서 근무하던 아프리카 라이베리아 노동자가 경기도의 ‘소외지역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 도움으로 임금 체불 문제를 해소했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리안 드림’을 안고 한국을 찾은 라이베리아 출신 노동자 P씨는 도내 한 육가공회사에서 1년이 넘게 일을 하고 퇴사했지만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받지 못했다. 그간 P씨는 출입국관리사무소를 통해 3개월 단위로 체류기간을 연장받으면서 노동계약을 갱신해왔는데, 회사가 이를 계속근로로 보기 어렵다는 논리로 퇴직금과 연차수당을 줄 수 없다고 한 것이다. 이에 경기도를 찾은 P씨는 센터와 계속근로에 대한 판례, 노동부 행정해석을 기술한 의견서를 사업장에 전달했고 마침내 퇴직금과 연차수당 전액을 받았다.

이번 사례처럼 ‘소외지역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는 변호사, 노무사, 통역원 등으로 구성된 상담팀이 외국인 지원 인프라가 열악한 지역을 직접 찾아가 임금 체불, 체류자격, 고용허가, 의료 등에 대해 상담을 제공한다. 또 외국인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법률, 생활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외국인 주민이 1만 명 이상 거주하고 있으나 이주민 상담지원 인프라가 취약한 포천, 파주, 양주, 화성, 군포, 안성, 이천 등을 방문했다. 이 과정에서 총 16회의 상담 서비스로 420명의 고충을 해결했다.

도는 올 연말까지 의정부, 평택, 김포에서 추가로 방문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농어촌지역으로 방문대상을 넓힐 방침이다. 아울러 상담 횟수도 기존 20회에서 40회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에게도 차별 없는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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