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노조 환자 폭행 ‘진실공방’
분당서울대병원 노조 환자 폭행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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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가 총파업을 하고 있는 모습.


분당서울대병원 파업 과정에서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환자를 폭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조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대한의사협회는 14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 노조원 일부를 업무방해죄 및 상해죄, 폭행죄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

의협에 따르면 용역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간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분당서울대병원분회 소속 노조원들이 지난 8일 행정동 내 병원장실 진입에 실패하자 출입구 주변을 봉쇄했다.

의협은 “시위에 항의하는 환자에게 노조원 10명이 폭력을 가하는 끔찍한 사태까지 발생했다”며 “환자를 위해 존재하는 의료기관의 일원이 이를 망각하고 환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노조 관계자는 “여성 노조원이 발언하던 중 갑자기 한 남성이 마이크를 뺏었다. 노조원들이 이 남성을 말리느라 몸싸움은 있었지만, 일방적인 폭력은 없었다”며 “추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그 남성이 사과를 했다. 갑자기 마이크를 왜 뺏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무조건적인 고용승계 등 노조에서 요구하는 채용방식은 정부 방침을 위배하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면서도 “하루빨리 병원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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