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주에 평화의 소녀상 세워져..화성시 후원한 3번째 해외 소녀상
호주 빅토리아주에 평화의 소녀상 세워져..화성시 후원한 3번째 해외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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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제막식 행사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14일 제막식 행사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한인회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화성시와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세워진 이 평화의 소녀상은 해외에 설치된 10번째 소녀상이다.

화성시와 멜버른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7시(현지시간) 멜버른 한인회관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조춘제 멜버른 추진위원장, 정미애 화성시 추진위원장, 김서원 한인회장, 윤미향 정의의기억연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이날 제막식에는 지난 8월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네덜란드계 호주인 얀-루프-오헤른 할머니의 딸과 손녀가 함께 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호주 멜버른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는 모습. 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정미애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조춘제 멜버른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호주 멜버른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에 헌화하는 모습. 왼쪽부터 서철모 화성시장. 정미애 화성시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조춘제 멜버른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장

멜버른 추진위가 건립 부지와 설치비용을 부담하고, 화성시 추진위가 자체 모금활동, 바자회 운영 등을 통해 모은 기금으로 소녀상을 제작했다. 화성시는 멜버른과 소녀상 건립 대상지 협의를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했고, 화성시 산하기관, 기업체, 사회단체, 시민이 자발적 기부로 힘을 보탰다.

이와 함께 이날 화성시와 화성시·멜버른 추진위는 기념행사에서 ‘평화의소녀상 건립 및 관리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소녀상 유지관리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멜버른 한인회관을 한국인이 소유하고 있어 소녀상에 대한 반대가 적을 뿐만 아니라 기차역 앞에 위치하고 있어 전시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4일 제막식 행사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14일 제막식 행사 후 단체 기념촬영 모습

서철모 화성시장은 “소녀상 건립은 과거를 기억함으로써 우리 후손들이 미래의 평화를 준비하는 역사 운동”이라며 “앞으로도 소녀상이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추진위는 앞서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 한인회관, 2016년 10월 중국 상하이사범대학교에도 소녀상을 설치한 바 있다. 해외 10개 소녀상 중 3개소 건립에 화성시민이 함께 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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