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비닐 봉투 사라졌다...일부 고객 불편 호소
골프장 비닐 봉투 사라졌다...일부 고객 불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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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등 전국 골프장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면서 일부 고객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7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 등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0월 1일부터 전국 골프장 라커룸에서 제공하는 1회용 비닐봉지(laundry bag) 사용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천에 있는 스카이72, 송도GC, 드림파크CC 등이 협회의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

골프장은 그동안 운동을 마친 고객이 땀에 젖은 옷가지 등 세탁물을 넣을 수 있도록 1회용 비닐봉지를 제공해왔다.

앞서 지난 7월 협회는 환경보호와 정부의 1회용품 줄이기 정책에 동참하고자 비닐봉지 제공 중단을 알리는 포스터를 통한 홍보를 해왔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이처럼 골프장의 비닐봉지 줄이기 캠페인이 1달을 넘어서면서 골프장을 찾는 고객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환경보호 차원의 취지에 공감한다는 반응이 있지만, 기존에 제공하던 비닐봉지를 주지 않자 불편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인천 한 골프장 관계자는 “강제적인 사안은 아니므로 비닐봉지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론드리 백을 제공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초기이다 보니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은데 시간이 지나면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골프장 관계자는 “환경보호라는 좋은 취지로 하는 만큼 기존 골퍼나 신규 회원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며 “다소 불편한 부분은 있지만 솔선수범해 파우치 등을 들고 오는 고객도 있어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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