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대표 농특산물 한자리 모였다…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축산물 대축제
경기도 대표 농특산물 한자리 모였다…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축산물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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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단계 축소 저렴하고 신선… 소비자 발길
경기미로 떡메치기·연잎밥 만들기 체험 인기

“경기미로 만든 인절미, 시식해볼 수 있나요. 아침부터 달려왔습니다”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축산물 대축제’에서 만난 고윤진씨(61·여)는 “로컬푸드가 유통 단계를 생략해 값이 저렴하고 신선한 만큼, 평소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면서 “특히 수입 쌀을 혼합하지 않고, 경기도 쌀로 재배해 만든 ‘경기미(맛드림, 참드림)’가 밥맛이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아침부터 찾아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개막해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경기도 로컬푸드 농산물 대축제’에는 도내 시·군을 대표하는 농특산물과 관련한 각종 체험 행사를 비롯, 로컬푸드 직매장 소개와 농산물 판매 등이 다양하게 이뤄졌다. 유통단계를 축소시켜 신선도를 극대화한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가 값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 하자는 게 행사의 취지다.

먹거리와 볼거리 또한 푸짐하다.

이날 행사에서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것은 국내산 쌀 품종으로 만든 고품질의 ‘경기미’ 판촉 행사였다. 시민들이 직접 경기미를 떡메치기 해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체험행사가 인기였는데, 사람들의 두 손에는 금새 ’방망이’가 들려있었다.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들부터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연령대도 다양했다.

김미성(47·여)씨는 “서울에 살고 있지만, 품질좋은 경기미의 소문을 듣고 지인들과 함께 왔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인 만큼, 건강한 쌀인 경기미가 주변에 많이 홍보됐으면 좋겠다”며 “믿고 먹을 수 있는 만큼 인절미는 아이들 간식으로 만들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춘천에서 온 박지호(17)양도 “평소 로컬푸드에 관심이 많은데, 경기미로 떡메치기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생각보다 방망이가 너무 무거워 농민들의 노고가 느껴졌다”면서 “국산 쌀로 만든 떡은 쫄깃하고 건강해지는 기분마저 느끼게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축산물 대축제’에 참석, 행사직원에게 시식용 떡을 권유하고 있다. 정금민기자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경기도 로컬푸드 농축산물 대축제’에 참석, 행사직원에게 시식용 떡을 권유하고 있다. 정금민기자

아울러 건강에 좋은 연잎밥을 만들어 먹어보는 ‘연잎 밥 체험행사’ 역시 준비한 300인분이 금방 동 날 정도로 호평을 받았다.

가족 단위 참관객들은 경기미로 지은 쌀밥에 지역 농산물인 견과류와 대추 등을 얹으며 자신의 기호에 맞는 ‘연잎밥’을 만드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시민들은 연잎밥이 가득 담긴 비닐봉지를 두 손에 든 채 ‘로컬푸드 행사가 매달 실시되면 좋을 것 같다’, ‘시중에서 체험하지 못했던 건강한 음식을 접했다’, ‘쌀이 쫄깃하고 연잎의 향이 그윽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평택에서 온 김정희씨(69·여)는 “신토불이 국내산 쌀로 만든 ‘경기미’가 맛도 좋고 품질도 좋다. 신랑과 함께 집에 가서 경기미로 연잎밥을 자주 만들어 먹으려 한다”면서 “화성에서 재배한 대추 등도 고명으로 쓰여 입맛을 돋우는 데 탁월한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한편 이 같은 인절미 떡메치기 및 시식 행사는 오는 23일, 연잎 밥 체험은 22일까지 열리며, 기타 로컬푸드 업체가 마련한 다양한 체험행사(20~22일) 역시 함께 진행된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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