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어지는 재소환… 조국 vs 檢, 본격 수싸움
늦어지는 재소환… 조국 vs 檢, 본격 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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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첫 출석때 진술거부권 행사
검찰 “변호인단과 일정 조율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첫 소환 이후 엿새째 검찰에 출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앞두고 검찰과 조 전 장관 측이 본격적인 수 싸움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조 전 장관의 두 번째 검찰 출석 일정을 변호인단과 조율 중이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4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8시간 내내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다가 귀가했다.

검찰은 곧바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을 다시 소환하더라도 제대로 된 답변을 기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조계에서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 중인 조 전 장관의 입장을 확인한 이상 검찰이 추가 소환을 서두르지 않는 것이라는 해석이 주로 나온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조 전 장관의 혐의를 보다 탄탄히 다지기 위해 물증과 주변 참고인 진술을 추가로 확보하는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옛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감찰 무마 의혹’ 수사가 최근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수사상황을 공유하며 완급을 조절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두 군데 수사팀 중 최소 한 곳은 조 전 장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는 의견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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