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삶을 즐겁게… 시민들의 힐링·문화 오아시스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삶을 즐겁게… 시민들의 힐링·문화 오아시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문화재단·경기일보 공동기획
모임방·연습실·갤러리 등 다양한 시설 ‘무료 대관’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남녀노소 배움의 사랑방
지역문화인력 매칭 고용창출·문화 체험 일석이조
▲ 칠통마당

일상 속의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해 인천아트플랫폼 단지 안에 자리 잡은 칠통마당은 모임방 5개, 연습실, 갤러리 등을 갖추고 있다. 공간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관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냉장고, 오븐, 식기류 등이 갖춰진 공간 ‘오늘한끼’에선 요리를 하며 즐거운 한 끼를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아이들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새싹실’, 발표의 장으로 활용되는 ‘이음마당’, 대관 없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자료실’ 등이 있다.

칠통마당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대관 장소는 방음시설과 음향기기가 구비된 ‘연습실’이다.

많은 이용자들이 대관을 원하다 보니 연습실을 빌리는데 고충을 겪고 있다.

이에 칠통마당은 연습실 공간을 한 곳 더 조성했다. 기존의 연습실보다 다소 작은 규모로, 작은 앙상블 혹은 개인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졌다.

▲ 갤러리디딤-a

■칠통마당 성과
칠통마당에선 시민들이 참여해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 있다.

‘우리가 주인인 이야기 나를 찾아줘’는 다양한 연령층을 두루 소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상반기 강좌가 성황리에 종료되고 하반기 강좌을 하고 있다.

이는 2020년 상반기에도 이어져 중창, 댄스, 동화놀이 등으로 시민을 맞을 예정이다.

최근 칠통마당은 생활문화 청년 기획단 사업을 통해 ‘통키’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했다.

젊고 아이디어가 넘치는 청년들을 통해 인천 생활문화에 대한 신규프로그램, 참여율 증진 방향, 마케팅 등에 대해 논의 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칠통마당이 누구에게나 언제든 마음 편하게 찾아 올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공간과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다목적실

■칠통마당 지원정책
칠통마당 지원을 위해 인천문화재단은 지속적으로 2∼3개 이상 동아리가 연합해 하나의 팀을 이루는 콜리보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

이를 신청하면 2개팀 연합은 300만원 이하, 3개팀 이상 연합은 800만원 이하를 지원한다.

칠통마당은 육성된 동아리들에게 공연기회도 지속적으로 부여하고 있다.

2018년에는 동인천역 북광장과 인천대공원, 청운대 캠퍼스 등에서 시민 스스로 즐기는 생활문화 가치 확산을 위해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등 동아리와 시민들이 만날 수 있는 장을 펼쳤다.

매년 연말 이들 동아리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각 지역별 번화가를 대상으로 대규모 공연을 준비중에 있다.

▲ 이음마당

■칠통마당의 미래
칠통마당의 생활문화 확산 사업은 인천시가 문화주권 선포와 함께 2022년까지 총 1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라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그 중 2020년은 시민밀착형 생활문화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칠통마당은 지역별 생활문화센터간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운영노하우 공유, 프로그램 개발 등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또 지역문화인력을 매칭해 고용창출과 동시에 시민들에게 다양한 생활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민간의 작은 문화공간이나 공공의 유휴공간을 시민 중심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꾸미고, 1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를 적극 지원·육성함으로써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보다 쉽게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인천이 문화예술에 있어서 서울의 변두리가 아닌 주인공이 되기 위해서는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부터 자발적으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이 확산돼야 한다는 것이다.

▲ 자료실

■인천시민이 직접 기획·참여하는 ‘인천 생활문화축제’
매년 개최되는 인천생활문화축제는 축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왔다고 평가한다.

군·구 문화원, 생활문화예술동아리연합 놀이터 회원들이 연초부터 수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제목, 날짜, 장소, 예산, 연출까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축제이기 때문이다.

참여한 공연·전시·체험 분야 78개 동아리 1천여명의 회원들은 우리의 축제라는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주인공인 축제를 만들고 있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1천개의 문화오아시스 조성 및 1천개의 생활문화동아리 육성사업은 시민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하기 위한 대표적인 생활문화정책”이라며 “앞으로 생활문화동아리, 예술인, 지역공동체가 상생하면서 지역문화예술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재단에서는 시민과 현장의 의견을 수렴, 생활문화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터뷰] 박석태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생활문화센터 차별화 노력 다양한 요구 능동적 반영”

“인천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박석태 인천문화재단 생활문화 팀장은 “생활문화센터는 문화시설, 유휴 공간으로 조성된 시민 중심의 문화커뮤니티 공간이고, 시민의 문화활동 공간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했다.

이 같은 취지를 가진 생활문화센터 7개가 인천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2020년에는 중구에 ‘생활문화센터 개항장 문화마당’이, 계양구에는 ‘계양생활문화센터’, 서구에는 ‘가정생활문화센터’, 연수구에는 ‘연수고가지하보도 생활문화센터(가칭)’가 개관할 예정이다.

박 팀장은 2020년도에 개관 예정인 생활문화센터는 숫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차별점을 두고 접근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인천은 지역적으로 매우 넓어 각 생활문화센터는 권역별 특성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고 “때문에 지역주민의 다양한 요구에 맞추어 능동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생활문화센터들이 정책을 개발하는 ‘인천생활문화센터 협의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활문화의 규모가 커짐에 따라 요구하는 방향성도 달라지고 있다.

그는 “문화의 개념을 전문예술인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시민은 향유자에 그쳤다”며 “이제는 문화민주주의의 시대로 접어들어 다 같이 생산하는 차원”이라고 주장 했다.

이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생활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인천시민의 만족도는 매우 높았다는 평이다.

센터별로 매년 10%이상 시설 이용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센터에 따라서는 연 누적인원 3만명이 이용하고 있다.

박 팀장은 “이 같은 평에 만족하지 않고 생활문화센터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알리는 홍보가 필요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세대에 계층에 따라 생활문화가 구분되서는 안되고, 시민이 주도로, 센터라는 공간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할 수 있는 환경을 계속 강구하겠다고도 했다.

끝으로 박 팀장은 “생활문화센터는 시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며 “생활문화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동아리들이 관계를 형성해 시민 여러분의 삶 속에서 가치를 발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송길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