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9명 불출마 공식화… 현역 다면평가 명단서 빠져
與, 9명 불출마 공식화… 현역 다면평가 명단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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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표창원·진영 등… ‘불출마 고민’ 원혜영·백재현은 포함
유은혜·김현미 등 道출신 장관, 총리 거론 김진표도 평가 대상

더불어민주당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진행하는 ‘현역 의원 다면평가’ 대상에 의원 9명의 이름이 빠져, 사실상 불출마를 공식화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7일 민주당에 따르면, 중앙당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는 지난 25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제20대 국회의원 최종평가’ 항목 중 현역 의원에 대한 다면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129명 중 118명만이 평가 대상에 올랐다.

이 중 불출마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표창원(용인정)·서형수·진영·김성수·이용득·이철희·제윤경·최운열 의원 등 9명의 이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당이 소속 의원실 전원에 ‘차기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수 없거나 출마할 의사가 없는 의원은 객관적으로 의사를 확인할 수 있는 문서를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로 제출해달라’고 공고한 바 있어, 이들이 불출마 의향을 전한 게 아니냐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나머지 2명은 손금주·정은혜 의원이다. 주미 한국대사로 부임한 이수혁 전 의원의 비례대표직을 승계한 정 의원과 지난 15일 입당한 손 의원은 평가 요건상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불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원혜영(부천 오정)·백재현 의원(광명갑)을 포함, 중진들 대부분은 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경기 지역 내각 인사들도 일단 평가 대상에 들어갔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고양병),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고양정)도 평가 대상이다. 국무총리 하마평에 오르는 김진표 의원(수원무)도 명단에 이름이 있었다.

민주당의 다면평가 명단을 기준으로 하면 평가 하위 20% 대상은 24명 수준이다. 불출마자(9명)의 수와 합치면 산술적으로 최소 33명에 대한 교체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다면평가는 의정활동 전반에 대한 설문으로 진행되며, 의원과 당직자들에게는 전·현직 원내대표·최고위원·사무총장·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을 맡은 의원과 전·현직 장관에 대해 5단계 척도(매우 못함∼매우 잘함)로 평가하도록 했다. 아울러 당 정체성과 태도, 헌신성, 역량, 전문성 등을 종합해 초선 10명, 재선 5명, 3선 4명, 4선 이상 4명의 우수 의원을 뽑도록 했다.

의원과 보좌진들에게는 소속 상임위 의원들에 대한 전문성, 국민 의사 대변 능력 등을 평가하도록 하고, 상임위 위원장·간사의 상호 소통 능력 등을 물었다. 평가자 전부에는 1·2·3순위 우수 의원을 각각 4명씩 12명을 뽑도록 했다. 송우일·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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