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지식정보타운 외지인 증가로 전셋값 상승…"대책 검토"
과천지식정보타운 외지인 증가로 전셋값 상승…"대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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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의 지식정보타운 공동주택을 우선 공급받으려는 외지인이 몰려 원주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 과천시에 따르면 지식정보타운 택지개발지구 내 공동주택 분양을 앞두고 위장전입자 조사, 우선 공급 거주기간 요건 강화 등 시민들의 주거 안정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11년께 개발정보가 알려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이곳은 2017년 11월 지구 내 2개 블록에 대한 아파트 사업계획이 승인된 후 과천시민뿐 아니라 투기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이때부터 아파트 분양 우선권을 노린 위장전입자가 늘면서 위장전입자 차단을 요구하는 원주민들의 민원이 커지자 과천시가 주민등록 일제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지식정보타운 S6 블록 푸르지오 벨라르테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외지인의 유입이 늘면서 과천지역 전셋값이 급등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 조사에 따르면 작년 말부터 6개월간 약세를 보인 과천시 아파트 전셋값이 7월부터 상승 전환해 8월 말까지 두 달간 3% 넘게 상승했다.

지식정보타운 아파트 분양 시 과천에 1년 이상 거주한 시민에게 지역 거주 우선 공급대상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과천시 1순위 청약 신청’을 위해 과천에 1년 이상 전세로 거주하면서 청약 당첨을 노리겠다는 수요가 많다는 설명이다.

과천시에는 최근 전셋값 상승으로 피해를 호소하고 위장전입자 색출을 요구하는 민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 현재 1년 이상 거주’라는 지식정보타운 분양요건을 변경하는 방안을 경기도의 협조를 받아 마련 중이다.

권경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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