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청 이혜진, 한국 최초 트랙월드컵 女경륜 금메달 '쾌거'
연천군청 이혜진, 한국 최초 트랙월드컵 女경륜 금메달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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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이클 이혜진.경기일보 DB
▲ 사이클 이혜진.경기일보 DB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 이혜진(27ㆍ연천군청)이 한국 최초로 트랙 월드컵대회 여자 경륜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여자 단거리의 ‘희망’ 이혜진은 1일 홍콩에서 열린 2019-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제3차 트랙사이클월드컵 여자 경륜 결승에서 바소바 리우보프(우크라이나), 고바야시 유카(일본)를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혜진의 라이벌인 여자경륜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인 홍콩의 리와이쯔는 5위에 머물렀다.

이날 이혜진의 우승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이혜진은 예선 2조를 1위로 통과해 2차전에 진출하는 듯했지만, 규정 위반으로 강등돼 패자부활전에 나서야 했다.

▲ 1일 홍콩에서 열린 2019-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제3차 트랙 사이클 월드컵 여자 경륜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바소바 리우보프, 일본의 고바야시 유카를 제치고 우승한 이혜진(연천군청ㆍ가운데)이 시상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대한자전거연맹 제공
▲ 1일 홍콩에서 열린 2019-2020 국제사이클연맹(UCI) 제3차 트랙 사이클 월드컵 여자 경륜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의 바소바 리우보프, 일본의 고바야시 유카를 제치고 우승한 이혜진(연천군청ㆍ가운데)이 시상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대한자전거연맹 제공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3조 1위로 다시 2차전 출전 기회를 잡은 이혜진은 리와이쯔 등을 제치고 조 1위로 결승에 안착한 후 마지막 결승전에서 금빛 질주를 펼쳤다.

한국은 2001년 조호성(현 서울시청 감독)과 2011년 나아름(상주시청)이 장거리 종목인 포인트레이스에서 트랙월드컵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지만 여자 경륜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이혜진이 국내 최초다.

대표팀은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이번 대회에선 나아름·이주미(국민체육진흥공단)·강현경(서울시청)·장수지(상주시청)가 여자 단체추발에서 최초의 월드컵 메달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사이클 국가대표 선수단은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 오는 6∼8일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제4차 월드컵과 13∼15일 호주에서 열리는 제5차 월드컵에도 출전할 예정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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