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A 교육전문관 SNS 글 시의회 예산심의 도마위
김포시 A 교육전문관 SNS 글 시의회 예산심의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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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A 교육전문관이 최근 시와 김포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하고 있는 혁신교육사업과 관련해 SNS게재 글이 시의회 예산심의 도마위에 올랐다.

5일 열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한종우)의 교육지원과 2020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킨 교육전문관의 페이스북 글과 관련, 혁신교육사업 관련 예산안에 대한 송곳 질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한종우 위원장은 “교육전문관이 최근 페이스북에 올린 글 내용 중에 ‘지자체(김포시)가 우리 김포시 학생들을 키우는데 물주 노릇하면 안되나’ ‘이쯤 되면 아무말 대잔치가 벌어진거다’라는 표현은 경솔했다고 생각한다”며 주의나 경고를 줄 것을 요구했다.

한종우 위원장은 또 “이 부분에 대해 정리를 부탁한다”며 “그냥 넘어갈 사항이 아니다”고 후속조치를 당부했다.

오강현 의원은 “올해 11월 혁신교육과 관련해 교육청과 부속합의서를 체결했는데 그 내용이 뭔가”라고 따져 물었고 박우식 의원은 “내년에 혁신교육지구 사업 시즌3 용역(3000만원)은 왜 추진하나. 4차산업을 체험하고 필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사업 내용을 보면) 내년에도 크게 다른 게 없다”고 질책했다.

이에 대해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개인 페북 글과 관련한 입장을 공개석상에서 밝히기는 어렵지만, 과장 입장에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의원의 질의에 대해 황 과장은 “내년에 교육청이 22억원, 김포시가 52억원을 부담키로 하고 혁신교육지구 시즌2의 구체적 사업내용을 합의한 거다. 올해와 동일하게 20개 사업”이라고 답했다.

또 박 의원의 질의에 대해선 “혁신교육사업에 주체적으로 참여하기 위해, 김포만의 혁신교육 정책방향을 잡기 위해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의원들의 목청이 커지자 김병화 행정국장도 보충 답변에 나서 “위원장이 말한 내용은 행정감사 때 공론화된 이야기로, 개인 계정에 글을 썼는데,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큰 틀에서 교육전문관도 공직자이기에 진위를 파악해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논란이 된 A 교육전문관의 글은 지난달 22일 시의회 교육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집행부와 행복위 의원들 간에 오간 질의 응답이 단초가 됐다.

행감에서 의원들은 시가 지금한 보조금이 혁신교육사업의 당초 취지대로 잘 쓰이고 있는지 시가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 달라는 당부하면서 돈만 주는 물주노릇을 하는 건 혁신교육사업의 원래 목적이 아니라는 지적을 했었다.

이를 지켜본 A 교육전문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견을 밝히면서 이같은 표현을 올려 논란이 됐다.

김포=양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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