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다모임 실시… 회복적 생활교육 실험
부천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다모임 실시… 회복적 생활교육 실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천원미초등학교는 지난 달 2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5주에 걸쳐 매주 ‘부모자녀 관계회복을 위한 원미초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다모임’ 을 실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원미초 Wee클래스 상담실에서 실시하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 학부모 다모임은 원미초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인근 학교인 부천북초와 혁신연계학교인 소명여중 학부모들이 함께 구성된 모임이다. 기획과 프로그램 진행에 있어서 학부모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며 부모교육과 회복적 생활교육을 통한 학부모간의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되고 있다.

지난 달 20일과 27일에 ‘MBTI를 통한 부모자녀 성격궁합’(원미초 상담교사 조일현)에 이어 지난 4일에 ‘부모가 알고 싶은 아이들 속 마음 엿보기!’(두드림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박준성)라는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했다. 9일에는 ‘엄마가 달라지니 우리아이 자존감 쑥쑥!’이라는 주제로 부모자녀 관계회복 서클을 운영한데 이어 18일과 23일도 똑같은 주주제로 진행된다.

이 행사에 참여한 4학년 전은령 학부모는 “성격유형을 배우면서 그동안 이해되지 못했던 우리아이를 포함한 주변사람들에 대해 이해를 하게 되어 좋았고 부모교육에서 행동수정 방법을 익혀 아이를 비난하지 않고 좋은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의 기획과 진행을 함께한 원미초 이주화 학부모 회장은 “부모교육에서 소외되기 쉬운 학부모들을 위해 저녁 7시에 진행하게 되었고, 마을교육공동체 모임을 통해 타 학교 학부모와 소통하면서 자녀교육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이 모임을 활성화하여 부모관계도 좋아지고 자녀의 자존감도 높아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원미초등학교는 올해 부천소나기 운영중점교 및 연계형 국악거점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타 학교와 연계한 활동으로는 경기국제통상고과 함께한 ‘또래조정 연합캠프’, 소명여중과 함께한 ‘국악의 밤’등이 있다.

최이순 교장은 “이제 학교교육공동체는 단순히 교사와 학생간에 교수학습과 생활지도만이 이루어지는 장이 아니라 학생-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함께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지역특색에 맞게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마을교육공동체에 윤활유 역할을 하는 것이 회복적 생활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일방적인 교육방식에만 의존되기 보다는 회복적 서클을 통한 소통과 공감의 장을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