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혁신공간 ‘상상플랫폼’ CJ CGV, 사업 참여 포기
문화혁신공간 ‘상상플랫폼’ CJ CGV, 사업 참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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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매몰 비용 등 손배 검토

CJ CGV가 인천 상상플랫폼 사업을 포기했다.

최태안 인천시 도시재생건설국장은 12일 “CGV로부터 운영사업자 사업 참여를 포기하겠다는 공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2주 전에 CGV가 사업 참여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날 같은 내용으로 공문을 보내왔다”며 “앞으로 CGV와 사업을 함께 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CGV가 일방적으로 사업 참여를 포기함에 따라 입찰보증금 1억650만원을 회수하고, 매몰 비용 등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시는 2020년 상반기까지 상상플랫폼 사업 추진 방향을 재확정한 뒤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난 1978년 건립한 이 창고는 길이 270m, 폭 45m, 전체 넓이 1만2천150㎡ 규모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했지만, 항만 재개발 계획에 따라 지난 2016년 4월 폐쇄했다.

상상플랫폼은 인천항 8부두 옛 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 혁신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당초 시와 CGV는 상상플랫폼을 3D 홀로그램 상영관, 가상현실(VR) 체험관, 영상스튜디오 등 첨단 문화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조성·운영을 계획했다.

최 국장은 이번 CGV의 사업 참여 포기 배경과 관련해 “부채비율이 높고 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CGV의 내부 사정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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