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자체 최초 도입한 ‘공무원 장기교육과정’…도내 대학 각축전
수원시 지자체 최초 도입한 ‘공무원 장기교육과정’…도내 대학 각축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균관대와 경기대, 아주대 등 경기도 내 대학들이 수원시에서 추진하는 ‘핵심리더 양성과정’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들 대학은 수원시가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교육 과정을 유치하고자 학교 경쟁력을 내세우며 유치전에 돌입, 수원시 선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15년부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정부로부터 별도의 정원을 승인받아 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원시 핵심리더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시가 1년 단위로 대학에 위탁하는 이 교육 과정은 시가 선발한 6급 공무원 30명이 ▲정책과제 연구 ▲핵심역량 ▲리더십 강화 등 6가지 분야로 구성된 강의를 듣는 장기교육 과정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처음으로 도내 주요 대학 3곳이 해당 교육 과정 유치전에 뛰어들면서 대학 간 치열한 각축전이 전개되고 있다. 그동안 아주대가 운영하던 교육 과정 유치에 경기대와 성균관대가 도전하면서 아주대가 교육 과정을 수성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A 대학 관계자는 “학교 입장에서 해당 교육 과정을 유치하면 홍보 효과는 물론 대학원생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이번 교육 과정 유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한 만큼 외부에 관련 이야기를 하는 것도 조심스럽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는 “지자체와 하는 사업에 선정되면 대학 입장에선 공신력 등 좋은 효과를 거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시는 최근 교육 과정 선정을 위한 관련 위원회를 개최하고 서류를 검토해 7일 대학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교육 과정에 참여할 6급 공무원의 신청을 받아 교육 참가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대학에서 편성한 교과목을 비롯해 특강, 현장학습, 개인 및 팀별 정책과제 등 질 높은 교육 과정을 운영하며 공무원 개개인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7일 대학별로 공문을 통해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