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법정점검대상 소방관서 미보고 등 한전 무더기 감사 적발
감사원, 법정점검대상 소방관서 미보고 등 한전 무더기 감사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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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한국전력공사가 정기적인 소방점검 없이 전력공급시설을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전력공급시설 안전관리실태 감사보고서’를 통해 총 52건의 위법·부당사항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감사 결과, 자체점검 대상 배전 전력구를 방치한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지사는 총 37곳이다.

최소 6개월부터 최대 1년 6개월까지 점검 없이 시설을 가동한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서인천지사(서구) 10곳, 남인천지사(연수·남동구) 6곳, 부천지사(경기도 부천) 6곳, 시흥지사(경기도 시흥) 4곳, 김포지사(경기도 김포) 3곳, 직할지사(부평구) 2곳, 제물포(미추홀구) 2곳, 강화지사(강화군) 2곳, 영종지사(중구) 2곳 순이다.

이밖에 10년 이상 노후한 변압기 설비의 가스분석을 하지 않은 인천본부 지사도 적발했다.

한전은 변압기 본체와 외부 연결장치인 부싱설비 화재가 이어지면서 2013년부터 변압기와 부싱설비 모두 가스분석을 하게끔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감사원 확인 결과, 인천전력지사는 1990년에 제작된 변압기 부싱설비를 쓰고 있지만 2018년에 가스분석을 한 번도 한 적이 없다.

감사원은 한전을 상대로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송배전 전력구를 점검하고 변압기 부싱 절연유 가스분석을 실시하도록 주의했다.

조윤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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