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의 메카’ 인천… 한·중 교류 ‘르네상스시대’ 연다
‘기업회의 메카’ 인천… 한·중 교류 ‘르네상스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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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기업 이용탕 ‘2020 한국연회’
朴 시장 ‘양국 우호협력’ 강조
지난해 안여옥 직원 3천명 방인
市, ‘국제관광도시’ 도약 총력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이용탕(溢涌堂) 2020 한국연회 개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이용탕(溢涌堂) 2020 한국연회 개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중국 대기업의 기업회의 단체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기업회의 1번지’로 우뚝 서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부산과 치열하게 경쟁중인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제관광도시 지정에도 인천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이용탕(溢涌堂) 기업 임직원 등 5천여명이 참가한 ‘이용탕 2020 한국연회’에서 “한·중 간 활발한 문화·경제적 교류가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지난 7~8일 이용탕 기업 임직원은 인천국제공항 등을 통해 인천을 찾았으며, 이날 이용탕은 경영전략 및 신제품 발표회 등 기업회의 일정을 진행했다. 이어 한류가수 황치열·이정현 등 다채로운 한류 문화 공연을 보며 화합하고 결속을 다지기도 했다. 임직원들은 입국 이후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및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등에서 쇼핑을 즐기고, 월미도 등 개항장과 차이나타운 일대를 관광했다.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이용탕(溢涌堂) 2020 한국연회 개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용탕 임직원 등 5천여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9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중국 이용탕(溢涌堂) 2020 한국연회 개최’에서 박남춘 인천시장이 이용탕 임직원 등 5천여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앞서 지난 2019년 9월엔 중국 광저우 안여옥(YOLOYAL) 의료과기 유한회사 임직원 3천명이 인천을 찾아 기업회의를 하기도 했다.

이용탕과 안여옥 모두 기업행사 개최지로 인천을 택한 이유는 송도국제도시가 고품격 유니크베뉴(Unique Venue)인데다, 숙박·회의시설 등이 우수한 마이스(MICE) 인프라가 모여 있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지난 2018년 8월 국내 최초로 송도를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송도에 MICE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2019년 11월 인천 MICE 정책의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할 산·학·연·관 전문가 협의체 ‘관광·MICE 포럼’을 구성하기도 했다. 오는 4월 MICE지원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고, 송도컨벤시아 주변 MICE 시설에 대한 공동 마케팅과 상생협력 네트워크 사업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이번 이용탕 기업회의 유치는 사드사태 이후 최대 규모의 중국 기업의 단체 방문으로 그 의미가 뜻깊다”며 “앞으로 중화권의 기업회의·포상관광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국제관광도시로 자리 잡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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