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불붙은 공천·인재영입·공약 경쟁
여야, 불붙은 공천·인재영입·공약 경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해찬 기자간담회서 ‘필승’ 다짐
국제통 최지은 박사, 9호 인재영입
한국당, 공관위원장에 김형오 임명
재건축 규제완화 등 주택공약 발표

제21대 총선이 9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가 인재영입과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총선 공약, 후보 공모 일자 등을 경쟁적으로 발표하는 등 선거전을 본격화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인재영입 발표식을 갖고, 30대 국제경제 전문가인 최지은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를 총선 9호 인재로 소개하며 선거 분위기를 띄었다. 민주당은 오는 19일 ‘10호 영입 인재’를 발표하며 바람몰이를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민주당은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4·15 총선에 출마할 후보를 공모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전체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공관위는 후보 공모 뒤 1월 30일∼2월 5일 서류심사, 2월 7∼10일 면접 등의 일정으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또 후보자가 투기지역 등 일부 지역에 2가구 이상의 주택을 보유한 경우 향후 2년 내 매각하겠다는 ‘매각 서약서’를 제출받기로 하는 등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 밖에 민주당은 총선 공약을 꾸준히 발굴하며 정책비전을 소개하는 데도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주부터 총선 공약을 하나씩 발표할 계획”이라며 “좋은 후보, 준비되고 능력 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한국당은 이날 21대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임명하며 공천 작업을 본격화했다.

황교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총선 공천을 총괄할 공천관리위원장으로 김 전 의장을 임명했다”면서 “5선(14~18대)을 하며 18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을 맡아서 정파에 치우치지 않는 소신의 국회를 이끌었고, 현재는 백범 김구 선생 기념사업회장으로 있으면서 자기희생 등 백범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오늘 공천관리위원장 인선으로 혁신의 길로 갈 것이다”면서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국민과 함께 혁신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그래서 대한민국을 살리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는 공천을 반드시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자유우파 통합과정에서 공천으로 인한 잡음이 없도록 유념하겠다”며 “추후 공천관리위 구성도 협의될 수 있다. 공천 기준과 룰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다. 저와 한국당은 국민 눈높이 공천, 통합으로 총선승리를 만들어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또한 LG화학 계열사인 농약·비료제조사 팜한농의 산업재해 은폐 사실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이종헌씨를 4호 영입인사로 발표했다.

아울러 문재인 정부 실정에 대한 대안 제시를 위해 ‘주택공약’도 소개했다. 재건축·재개발과 주택담보대출 기준을 완화하고,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김재민·정금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