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하천 유지·관리 위해 69억7천만원 투입…생태·치수적 기능 정상화
인천시, 지방하천 유지·관리 위해 69억7천만원 투입…생태·치수적 기능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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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69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건강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만든다.

19일 시에 따르면 하천의 생태·치수적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2020년 지방(생태)하천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른 유지관리 대상 하천은 아라천, 굴포천 등 국가하천 27.45㎞와 승기천(남동·연수구), 청천천(부평구), 계산천(계양구), 시천천(서구), 동락천(강화군) 등 지방하천 107.62㎞다.

이 중 굴포천, 승기천, 장수천, 청천천, 갈산천, 공촌천, 심곡천, 나진포천 등은 생태하천이다. 생태하천은 하천이 지닌 자연성과 생태적 기능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조성한 하천을 의미한다.

시는 2020년 69억7천만원을 들여 이들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 지형의 안정화 및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고 본래의 생태·치수적 기능을 적정하게 유지 관리해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한다.

또 하천 관리에 친환경적인 방식을 도입하고 하천의 생태적 수용능력을 감안해 이용자 수와 빈도를 한정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계획홍수량 대비 홍수량, 호우주의보·경보에 따른 단계별 순찰 빈도를 정하고 홍수기별 정기·긴급·정밀조사를 벌인다. 여울, 습지 등 하천 공간별로는 특성에 맞게 유지·관리 방식을 구분한다.

생태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야행성 생물 서식을 위한 낮은 보행등 설치, 낚시 등 인위적 교란행위 예방, 위해 어종 관리, 안내판 설치 등을 한다.

특히 시는 체계적인 하천 관리를 위해 지역주민을 포함한 이해당사자 간의 협력 네트워크 형성하는 등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한다. 이 거버넌스를 통해서는 하천을 위한 시민 교육 및 홍보를 하는 한편, 기업 25곳이 참여하는 ‘1사1하천 가꾸기 운동’을 추진한다.

이 밖에 시는 하천 유지관리를 위해 무인비행장치(드론)도 활용한다. 시는 드론을 투입해 수질상태 점검, 하천 오염원 유입 여부 모니터링, 계절별 하천 변화상 촬영 등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군·구, 인천환경공단 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하천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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