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인구 344만명…부산 추월 ‘전국 3위’
경기북부 인구 344만명…부산 추월 ‘전국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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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인구 지표. 경기연구원 제공
▲ 경기도 인구 지표. 경기연구원 제공

경기북부 인구가 부산을 넘어섰다.

이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인구 증가율도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아 경기북부의 성장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연구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경기북부의 경제와 고용 수준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전국 인구 현황을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경기북부의 인구는 344만 명으로 부산 342만 명을 추월했다. 경기남부 979만 명, 서울 973만 명에 이어 전국 3위에 해당한다.

경기북부 인구는 2000년 전국 대비 4.9%로 8위 수준이었으나 19년 만에 6.6%로 증가해 지난해 8월 부산 인구를 넘어섰다. 2000년 이후 경기북부 인구의 연평균 증가율은 2.1%로 전국 평균 0.4%의 4.8배에 달한다. 국가 차원에서 행정 도시로 기획한 세종(14.7%)을 제외하면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세다. 경기남부는 1.9%다.

경기북부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6년 기준 62조1천억 원으로 전국 10위 수준이며, 지역총소득은 2017년 98조8천억 원으로 전국에서 네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경기북부 고용률은 2018년 60.1%(전국 11위), 임금근로자 비율은 74.8%(전국 9위),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 비율은 71.3%(전국 4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김을식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경기북부는 전국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생산보다는 소득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고용의 양(고용률)보다는 질(임금근로자 비율 미 임금근로자 대비 상용근로자비율)이 양호한 곳이기도 하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투자 확대, 지역 산업구조 고도화 등 산업정책과 고용정책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생산능력 제고 및 일자리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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