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급등, 이건희 회장 지분가치 19조 돌파… 역대 최고치
삼성전자 주가 급등, 이건희 회장 지분가치 19조 돌파… 역대 최고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삼성전자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보유한 삼성 계열사 지분가치가 19조 원을 돌파했다.

27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재벌닷컴이 이 회장의 보유 주식 평가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일 종가 기준으로 19조 2천608억 원으로 집계돼 사상 처음으로 19조 원을 넘었다.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종전까지 2018년 1월 29일 기준 18조 9천851억 원이 최고 기록이었으나, 이날 처음 19조 원을 넘으며 2년 만에 기록을 새로 썼다. 다만 이후 다소 감소해 설 연휴 전인 23일에는 18조 8천671억 원으로 마감했다.

연도별로 보면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2017년 말 18조 5천836억 원으로 고점을 찍고 나서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가 하락하면서 2018년 말에는 13조 6천289억 원으로 하락했다.

작년에는 연말에 다소 주가가 반등한 영향으로 17조 6천213 억 원으로 회복했고, 최근에는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도 올해 들어 1조 6천억 원가량 급등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2억 4천927만 3천200주(지분율 4.18%), 삼성전자 우선주 61만 9천900주(0.08%), 삼성SDS 9천701주(0.01%), 삼성물산 542만 5천733주(2.86%), 삼성생명 4천151만 9천180주(20.76%) 등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2018년 5월 액면분할 직전 265만 원(액면분할 환산 주가 5만 3천 원)에 달했으나 액면분할 이후 주가가 3만 7천 원대까지 떨어지는 부진을 겪은 바 있다.

최근에는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에 1월 9일 종가 5만 8천600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해 23일 현재 종가는 6만 800원이다.

이런 가운데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이 20조 원을 넘어설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 회장이 보유한 주식 가운데 삼성전자 지분 평가액은 23일 현재 종가 기준 약 15조 2천억 원으로 전체 보유주식 평가액의 80%가량을 차지한다.

삼성전자를 제외한 다른 계열사 주식들의 가격이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고 가정할 경우, 삼성전자 주가가 6만 5천400원을 넘으면 이 회장의 주식 평가액은 20조 원을 넘어서게 된다. 김태희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