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농협중앙회장 선거… 사상 첫 ‘경기출신 회장’ 쏠린 눈
오늘 농협중앙회장 선거… 사상 첫 ‘경기출신 회장’ 쏠린 눈
  • 홍완식 기자 hws@kyeonggi.com
  • 입력   2020. 01. 30   오후 8 : 52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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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기호 1번 이성희·기호 8번 여원구 후보 당선 여부 관심
대의원 292명 ‘간선제 방식’ 선출… 결선 투표서 판가름 날듯
역대 최대 규모 후보 10명 도전장 ‘춘추전국’… 당락 예측불허

전국 230만 농민 대표를 뽑는 농협중앙회장선거의 막이 올랐다. 경기지역에서는 이성희ㆍ여원구 후보가 사상 첫 ‘경기도 출신 회장’에 도전한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NH농협에 따르면 31일 오전 10시40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회의장에서 제24대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선거가 실시된다.

투표는 대의원 간선제 방식으로 치러진다. 전국 조합장 1천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한다. 지역별로는 경기 43명, 경북ㆍ대구 48명, 경남ㆍ부산ㆍ울산 41명, 충남ㆍ대전 39명, 전남ㆍ광주 36명, 전북 27명, 강원 24명, 충북 16명, 인천 7명, 제주 6명, 서울 4명 등이다.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되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0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경기지역에선 기호 1번 이성희 후보(70ㆍ전 성남 낙생농협 조합장)와 기호 8번 여원구 후보(72ㆍ양평 양서농협 조합장)가 출마했다.

또 기호 2번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기호 3번 천호진 전국농협경매발전연구회 고문, 기호 4번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 지점장, 기호 5번 문병완 전남 보성농협 조합장, 기호 6번 김병국 전 충북 서충주농협 조합장, 기호 7번 유남영 전북 정읍농협 조합장, 기호 9번 이주선 충남 아산 송악농협 조합장, 기호 10번 최덕규 전 경남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이 출사표를 내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뜨거운 상황이다.

10명의 후보가 중도하차 없이 선거전에 나서고 있어 지역조합장 이력의 후보가 없는 경북ㆍ대구와 강원, 제주 지역 대의원의 표심이 승부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단 한 차례도 회장을 배출하지 못한 경기지역에서는 이성희, 여원구 후보의 당선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역의 한 농협 관계자는 “경기지역 두 후보의 단일화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번 선거에서 경기 농민의 숙원인 ‘경기도 출신 회장’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임기 4년 단임제인 농협중앙회장은 비상근 명예직이지만, 농협중앙회 산하 계열사 대표 인사권과 예산권, 감사권을 갖고 농업경제와 금융사업 등 경영 전반에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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