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고단하다는 이유로 행인 상대로 '묻지마 폭행' 가한 50대 남성 구속
삶이 고단하다는 이유로 행인 상대로 '묻지마 폭행' 가한 50대 남성 구속
  • 하지은 기자 zee@kyeonggi.com
  • 노출승인 2020.02.11 18:46:00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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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힘들다는 이유로 행인을 상대로 ‘묻지마 폭행’을 가한 후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의정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51)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0시께 의정부시의 한 하천 근처 길에서 50대 여성 B씨의 머리를 길이 40㎝가량의 나무막대로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머리에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범행 당시 마스크와 얼굴을 가린 상태였다. 범행장소 인근에 폐쇄회로(CC)TV도 부족해 수사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러나 경찰은 흐릿하게 CCTV에 찍힌 A씨의 인상착의와 동선을 토대로 추적해 발생 하루 만에 검거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최근 날씨도 춥고 살기도 어려워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충동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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