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중도·보수진영 뭉쳐 ‘미래통합당’
범중도·보수진영 뭉쳐 ‘미래통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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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새보수·전진당 합당 결의
17일 출범… 모두 합쳐 115석

자유한국당은 13일 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과의 합당을 의결했으며, 범중도·보수진영 통합을 추진하는 통합신당준비위원회(통준위)는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16일 출범할 계획인 통합신당은 ‘미래통합당’이 될 전망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새보수당·전진당과의 합당을 의결했다. 전국위는 결의문에서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려는 원칙을 가진 모든 정당·정치인·시민단체 등과의 통합을 추진한다”며 새보수당·전진당과의 합당 추진을 선언했다. 전국위는 이어 합당에 필요한 정당법상 수임기관 지정 등 향후 합당 절차 진행과 관련한 모든 사항을 최고위원회의에 위임했다.

황교안 대표는 전국위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문재인 정권 심판과 대통합에 대한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국민들께 공표하는 날”이라며 “보수정당 역사에서 보기 드문 성공적 통합의 역사를 다시 한번 쓴 날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어 “이제 더 큰 길을 가기 위해서 오직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우리의 소중한 이름을 내려놓아야 한다”면서 “당원 동지들과 마찬가지로 마음 아프고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통준위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어 통합신당의 공식 명칭을 ‘미래통합당’으로 확정했다고 박형준 공동위원장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선거에 들어가면 ‘신당’은 큰 의미가 없고, 국민들에게 중도와 보수가 통합한 정당인 것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합이라는 가치, 연대라는 의미, 그런 차원에서 미래통합당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통준위는 오는 16일 신당 출범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이날 미래통합당이 창당되면 통준위 참여 세력들도 차례로 입당절차를 밟게 된다. 지난 6일 출범한 통준위에는 3개 원내 정당을 비롯해 김영환 전 장관과 문병호 전 의원 등 옛 국민의당에서 활동했던 중도세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600여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미래통합당이 출범하면 의석은 한국당(106석)과 새보수당(8석), 전진당(1석)을 합해 115석이 되지만 한국당 총선 불출마 의원들의 탈당과 비례대표 제명이 이어지고 있어 다소 유동적이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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