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총선] 시흥갑.을 이슈 넘쳐나는 지역 치열한 공방 예상
[미리보는 총선] 시흥갑.을 이슈 넘쳐나는 지역 치열한 공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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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시흥지역 총선 판세는 지금까지 여야가 한 석씩 나눠갖는 구도가 형성돼 왔다. 시흥갑·을 선거구 모두 전철노선 연장과 시흥스마트허브 트램 도입 등 굵직한 이슈들이 넘쳐나고 있어 여야 후보 간 이슈 선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시흥갑 선거구는 인천지하철 2호선 연장선 및 제2경인선 등 지하철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장래역으로 지정된 신안산선 매화역 확정 여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매화역은 매화산단배후주거단지 사업의 사업 규모를 늘려야 경제적 타당성(B/C)을 확보할 수 있는 숙제를 안고 있어 어떤 해법을 내놓느냐에 따라 유권자들의 표심이 나뉠 전망이다.

시흥을 선거구도 최근 시가 배곧역 신설에 대한 사전타당성 용역을 시작한 가운데 경기도 도시철도계획에 포함된 시흥스마트허브 트램 도입안을 국가철도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이를 놓고 여야 후보 간 공약 선점을 위한 힘겨루기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예비지정된 배곧 서울대 부지의 개발 방향에 대한 공약 경쟁 또한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흥갑

▲한국당 함진규 국회의원 ▲민주당 문정복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민주당 이길호 전 바르게살기운동 시흥시협의회장 ▲바른미래당 임승철 전 지역위원장 ▲정의당 양범진 정의당 전국위원
▲한국당 함진규 국회의원 ▲민주당 문정복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 ▲민주당 이길호 전 바르게살기운동 시흥시협의회장 ▲바른미래당 임승철 전 지역위원장 ▲정의당 양범진 정의당 전국위원

자유한국당 함진규 의원의 3선 도전이 유력한 상황에서 현재까지 당내 도전자가 없는 상태다. 함 의원은 재선 중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입법활동 및 지역의 크고 작은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이다. 한국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당 다문화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원우 전 의원과의 리턴 매치에서 두 번을 이긴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지역 민심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민주당은 문정복 전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선임행정관과 이길호 전 바르게살기운동 시흥시협의회장이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경선을 준비 중이다. 백원우 전 의원 보좌관과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을 지낸 문정복 예비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시흥의 힘찬 도약을 이뤄내겠다”며 총선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

당내 경쟁자인 이길호 예비후보는 최근 ‘세비 50%를 반납하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그는 “경선을 통해 본선 주자로 나서 승리함으로써 문재인 정부 성공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은 임승철 전 지역위원장이 출마를 고민 중이다. 임 전 위원장은 “제3지대 신당의 윤곽과 돌풍 가능성이 미지수라 4·15 총선에 출마 여부에 대한 판단은 현재까지 보류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의당은 양범진 정의당 전국위원이 준비 중이다. 회사원인 양범진 전국위원은 “양당 독점 구조를 깨고 진정한 진보 정당으로서의 정의당의 가능성을 드러내 시흥갑 지역의 판을 갈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 시흥을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 ▲민주당 김윤식 전 시흥시장 ▲민주당 김봉호 푸른솔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한국당 장재철 전 당협위원장 ▲정의당 정도영 시흥시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창희씨
▲민주당 조정식 국회의원 ▲민주당 김윤식 전 시흥시장 ▲민주당 김봉호 푸른솔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 ▲한국당 장재철 전 당협위원장 ▲정의당 정도영 시흥시위원장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창희씨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인 조정식 국회의원이 5선에 도전한다. 20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한 조 의원은 4선 임기 동안 다양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 및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유치, 배곧 경제자유구역 예비지정, 정왕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등의 성과를 냈다.

여기에 민주당 김윤식 전 시흥시장(3선)·김봉호 푸른솔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가 각각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도전장을 던졌다. 김윤식 예비후보는 “지방자치를 중앙정치의 부속물로 여기는 구태정치는 청산돼야 하고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는 정치는 더 이상 안 된다. 배곧신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산업단지인 시흥스마트허브 구조고도화, 경쟁력 제고를 통한 정왕동 활성화 등 풀어야 할 숙제가 너무 많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공수처설치 추진연대 공동대표를 지낸 김봉호 예비후보는 “3선 시장, 4선 국회의원에 대해 시민들은 이제 식상해 하고 있다. 새로운 시흥은 민주당이 새로워져야 가능하다”며 “정체돼 퇴보한 시흥정치, 이제는 바꿔야 하고 그 적임자는 바로 김봉호”라며 경쟁에 뛰어들었다.

한국당은 장재철 전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 전 위원장은 “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시장 때 뭐했나, 선거 때만 되면 쏟아내는 공약에 시민들의 불신이 깊어만 가고 있다”며 “한국당은 기업과 노동자를 지원, 침체한 시화산단에 숨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은 정도영 시흥시위원회 위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회사원인 정도영 위원장은 “시민의 꿈이 있는 정의당이 시흥시에서 일하는 18만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 만들겠다”며 “오직 시민만 보고 시흥만 생각하며 굳건히 형성되어 있는 양당 독점구조를 깨고 대안 정당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자영엽자인 이창희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시흥=김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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