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기도당·서울시당 창당... "기득권 양당구조 바꿔야"
국민의당 경기도당·서울시당 창당... "기득권 양당구조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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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6일 경기도·서울시·대전시·광주시당 창당대회 마무리

안철수 전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가칭) 창당준비위원회가 16일 경기도당과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잇달아 열고, 시·도당 창당을 본격화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경기도당 창당대회에서 “국민의당 창당을 위한 첫 발걸음을 바로 우리 경기도에서 시작하게 됐다”면서 “이 자리에서 다시 예언을 하나 하겠다. 만약에 이번 총선에서 두 기득권이 국회 의석 대다수를 차지하고 기득권 양당구조가 바뀌지 않으면, 3가지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첫째는 21대 국회가 최악이라고 평가받는 20대 국회보다 더 나쁜 국회가 될 것이며, 둘째는 먹고사는 민생 문제는 더 심각해질 것”이라며 “셋째는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전쟁상태를 방불케 하는 내전상태로 접어들게 되고 우리나라는 남미에서 잘 나가다가 몰락한 어느 나라처럼 추락하고 말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과연 이것이 국민께서 원하는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인가”라며 “국민의당은 행복한 국민,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 제대로 일하는 정치라는 3대 비전을 반드시 지켜내고 실용적 중도정치로 기득권과 맞서는 과감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안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한 주에 일하는 시간이 17시간이 안 되는 초단기 취업자 수가 30만 명이 늘었는데, 작년에 늘었다는 취업자 수와 신기하게도 똑같다”며 “그 취업자 증가 수는 세금으로 억지로 만든 초단기 공공 아르바이트자리였던 셈이다. ‘세금 주도’로 성장한 척하는 셈”이라고 힐난했다.

안 위원장은 이후 서울시당 창당대회를 연 자리에서도 “지금 정치로는 이 나라에 미래를 기약할 수 없기에,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나라의 새로운 희망을 찾으려는 것”이라며 “시대와 역사가 요구하는 흐름이고, 우리나라가 가야만 할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감한 개혁의 길을 누가 가겠나. 우리 국민의당밖에 없다”며 “대한민국을 위해 투쟁합시다. 우리 아들딸들을 위하여 싸우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안 준비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시당·광주시당 창당대회에 참석하며, 총 4개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무리했다. 이후 인천·충북·대구 등에서도 시·도당을 창당한 뒤 오는 23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 계획이다.

정금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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