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각지대 막아라”…경기도 폐렴 입원 환자 870명 이상
“코로나19 사각지대 막아라”…경기도 폐렴 입원 환자 87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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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건의로 정부가 국내 폐렴 입원 환자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조사 계획을 밝힌 가운데 도내 폐렴 입원 환자가 870명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지난 6∼7일 도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0곳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확인 방식으로 폐렴 입원환자 전수조사를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전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책을 계속 논의해왔다”며 “현재 병원에 입원한 인원 중 폐렴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감염을) 확인ㆍ조사하는 작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있다.

관련 조치는 이재명 지사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도 차원에서 선제 조사를 실시했다는 것이다. 도의 조사에서 응답 의료기관 255곳 내 입원 환자 2만1천381명 가운데 폐렴 환자는 873명(4.0%)으로 확인됐다. 도는 병원 측에서 현황 파악이 아직 되지 않았거나 연락이 안 된 의료기관 45곳에서 추가 환자가 있을 가능성을 고려,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도는 이 중 폐렴 발생 원인이 불명한 경우 등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 감염 여부에 대한 진단 검사는 도내 민간 기관을 활용할 방침이다. 도내에는 민간 의료기관 8곳과 수탁 검사기관 4곳 등 모두 12곳의 민간 기관이 코로나 진단검사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편 이 지사는 지난 8일 정세균 국무총리가 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했을 때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코로나 검사를 제안한 바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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