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심판” 다시 뭉친 보수… 미래통합당 출범
“文정권 심판” 다시 뭉친 보수… 미래통합당 출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새보수·전진 3당에 청년정당·시민단체 가세… 113석 규모
총선 승부처 경기·인천서 ‘민주 vs 미래통합’ 양강 체제로 격돌
황교안 대표 체제… ‘도로 새누리당’ 극복·‘인적 쇄신’이 당면과제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성(왼쪽 두번째부터)‚ 김영환‚ 원희룡‚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운데)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원성(왼쪽 두번째부터)‚ 김영환‚ 원희룡‚ 이준석 최고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도·보수가 하나로 뭉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17일 공식 출범함에 따라 4·15 총선 경기·인천 지역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간 양강 체제를 형성하게 됐다.

4·15 총선을 57일 앞둔 가운데, ‘문재인 정권 심판’을 앞세운 중도보수통합 정당이 수면 위로 부상함에 따라 ‘야당 심판론’을 내세운 여당인 민주당과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호남을 기반으로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추진중인 (가칭)민주통합당, 정의당, 안철수 전 의원의 (가칭)국민의당, 우리공화당, 김문수 대표의 자유통일당, 홍문종 의원(의정부을)이 준비중인 친박신당 등 중소정당들도 경인 지역에서 자웅을 겨룰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어 “‘나라를 바로잡아야한다’는 국민 한분, 한분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미래통합당이 출범한다”고 밝혔다.

통합당은 상징색을 해피핑크로 하고, 로고는 ‘자유대한민국 DNA가 국민 행복·희망 끌어안는 모습’을 택했다.

옛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정당이 주축이 되고, 전진당과 기타 정당, 시민단체 등이 가세한 모양새여서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판을 극복하는 것과 혁신공천을 통한 인적쇄신이 당면과제로 여겨진다.

지도부는 한국당 주축의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황교안 대표가 대표를 맡고 나머지 한국당 최고위원 7명(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정미경·김순례·조경태·김광림·신보라 최고위원)에 원희룡 제주지사, 새보수당 이준석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이 최고위원으로 합류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한국당 김형오 위원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지만, 일부 추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통합당 의원은 이날 현재 총 113석이며, 이중 경기는 17석(옛 한국당 14, 새보수당 2, 전진당 1), 인천 6석(옛 한국당)이다. 민주당이 경기 37석, 인천 7석이므로 양강 체제가 형성됐다.

도내 의원들과 총선 예비후보들은 통합당 출범에 맞춰 SNS 등을 통해 소감을 피력하고 나섰다.

정병국 의원(여주·양평)은 “오늘의 통합은 보수를 통합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해달라는 여주·양평 주민들의 명령이었고.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주·양평에서 총선 승리를 통해 수도권 승리를 견인해 나가겠다. 이를 위해 지역구 활동에 모든 힘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김명연 의원(안산 단원갑)은 “미래통합당은 반 문재인 정부에 동조하는 모든 세력과 힘을 합해 피땀 흘려 이룩한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자 한다”면서 “미래통합당은 품격 있고 책임을 지는 보수본연의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다. 함께 미래로 그리고 통합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박종희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혁신 확장 미래를 핵심가치로, 자유 공정 정의 등 헌법수호를 위해 탄핵이후 보수가 하나로 뭉쳤다”며 “자유민주주의와 혁신 공정 시장경제 등 헌법적 가치를 지킬 절체절명의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 반드시 이겨 피땀흘려 지켜온 대한민국과 후손들의 미래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김재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