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항만공사 단독으로는 내항 재개발 불가능”…도시공사 내항 재개발 참여 시사
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 “인천항만공사 단독으로는 내항 재개발 불가능”…도시공사 내항 재개발 참여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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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인천도시공사 사장이 인천항만공사(IPA)가 주도하는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이 사장은 도시공사가 인천시의 정책 결정에 따라 내항 재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 사장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IPA는 항만법에 따른 사업만 할 수 있다”며 “효과적으로 내항 재개발을 할 수 있는 곳은 우리 도시공사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라고 밝혔다.

이어 “시가 도시공사의 내항 재개발 참여를 정책 결정으로 내린다면, 우리는 이를 따라 내항 재개발에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당초 내항 재개발에서 LH는 사업 구상 등 총괄 운영 관리와 사업 추진, 시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 IPA는 부두 재배치와 토지 제공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그러나 LH가 주거복지 관련 사업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항 재개발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또 이때부터 도시공사가 내항 재개발에 참여해야 한다는 의견이 시로부터 나왔다.

다만, 도시공사는 내항 재개발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거버넌스 구축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항만공사가 항만법에 제약을 받는 등의 구조적 문제와 공공성 확보를 위해서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내항 재개발의 방향을 정하고, 단기별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과정에 거버넌스가 꼭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예고했다. 이에 따른 인사이동 등은 오는 11~12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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