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도든아트하우스 오현주전 ‘투영된 我 ... 우리’
고양이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도든아트하우스 오현주전 ‘투영된 我 ...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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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주 작....

고양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떨까. 또 고양이의 눈으로 본 나,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이런 색다른 시선을 담은 오현주 작가의 제16회 개인전 <투영된 我 … 우리>展이 오는 29일까지 인천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열린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표정과 몸짓이 각양각색인 고양이 그림이 가득 메운다.

무엇을 잔뜩 응시하는 눈빛, 계절 앞에 나른한 고독을 즐기거나 허공을 향해 상념을 하는 눈빛. 금방이라도 독백을 쏟아 낼 것 같은 표정과 몸짓의 고양이가 50~100호 크기의 큰 캔버스 안에서 저마다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 오현주 작...

작가는 고양이 눈을 빌려 자신의 이 이야기를 토해낸다. 고양이의 눈을 통해 관찰자적 시점으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고 사회관계 안에서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이 반영된 작가의 그림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위해 배경을 추상적(추상성)으로 표현 한다든지 충분한 여백을 통해 몽환적이거나 이상적 또는 비현실적인 세계를 이끌어 낸다.

오 작가는 “나의 그림은 고양이라는 회화 매개를 통해 스스로 존재함을 드러내고, 또한 나를 격려한다”면서 “비루함 속에 당당한 그들의 눈빛에 매료되어 시작된 나의 작업은 내 삶의 투영이고 곧 위안과 다짐”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든아트하우스는 폐가와 같았던 건축물을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공사 전 여러 길고양이의 안식처이기도 했다.

▲ 오현주 작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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