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신천지 대구집회 참석 경기도민 20명 아니라 35명”…코로나 방역 재설계
이재명 “신천지 대구집회 참석 경기도민 20명 아니라 35명”…코로나 방역 재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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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기도지사

신천지 대구집회에 참석,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된 경기도민이 당초 공개된 20명이 아니라 실제 3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받은 신도 명단으로 확인된 사항이다. 이처럼 새로운 정보가 입수됨에 따라 경기도의 ‘신천지 타겟형 방역’도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전날 저녁 YTN 뉴스 인터뷰를 통해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를 현장 방문해) 저희가 세 가지 자료를 확보했다. 하나는 경기도 내 모든 신도 명단(3만3천582명), 두 번째는 대구집회에 간 신도 명단, 그다음에 16일 과천 예배 집회 명단(9천930명) 등(명단 간 중복 가능)”이라며 “(특히 제가 증명할만한 게) 대구집회에 참석한 경기도 신도가 20명이라고 저희가 (신천지 측으로부터) 통보받았는데 오늘 확인하니 35명이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달 열린 신천지 대구집회 참석자 중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 전날 확진된 성남의 한 환자 역시 대구집회 참석자였다. 그러나 해당 환자가 당초 20명 명단에는 명시되지 않는 등 명단 불신이 불거졌고, 경기도는 정확한 명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지사는 과천 총회본부 진입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복수의 확진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 예배의 출석 신도를 대상으로 군사작전에 준하는 방역을 실시하지 않으면 자칫 제2의 대구 신천지 사태가 경기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며 “신천지 측이 제공하는 자료에만 의존해서는 확실한 방역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입수 명단을 바탕으로 검사가 필요한 사람들 또는 의문이 있는 사람들은 정밀조사를 하고 실제로 증상이 확인되면 그때부터 치료 조치에 들어간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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