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 회의] 파급력 큰 언론… 총선·코로나 정확한 정보 제공해야
[경기일보 독자권익위 회의] 파급력 큰 언론… 총선·코로나 정확한 정보 제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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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기사 다양화·차별성·객관적 여론조사 강조
경제문제도 심각… 대처 방안·해결책 꾸준히 다뤄야
기본 인프라·SNS 영상 등 활용 공격적 마케팅 필
20일 수원 경기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린 2월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이재복 위원장 등 위원들이 지난달 본보 편집방향 등에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시범기자
20일 수원 경기일보사 회의실에서 열린 2월 독자권익위원회에서 이재복 위원장 등 위원들이 지난달 본보 편집방향 등에 의견을 밝히고 있다. 김시범기자

지난 20일 경기일보 1층 소회의실에서 ‘제1회 독자권익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우재도 둘로스 여행사 대표, 양진영 변호사, 이태운 DSD삼호㈜ 상무이사, 이미숙 (사)한국미디어연구소 선임연구원(언론학박사) 등 4명의 위원과 이재복 독자권익위원장(수원대학교 교수)이 참여했다. 이들은 경기일보의 지면 개선 방안과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코로나19 등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먼저 이태운 위원은 4ㆍ15 총선 관련 기사의 다양화를 주문했다. 이 위원은 “많은 언론사가 총선 특집을 기사로 상당수 지면을 할애하고 있다. 다만, 차별을 뒀으면 좋겠다. 지면 일부에 새로운 유권자로 등장한 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다뤘으면 한다. 교육현장에서는 선거에 대해 제대로 교육할 수 없다. 교사들의 정치적 주관이 학생들의 선택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사뿐만 아니라 영상 등을 만들어 정보를 제공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양진영 위원도 “코로나19 다음으로 많은 기사가 총선 기사다. 정치면 기사가 천편일률적이지 않았으면 한다. 무엇보다 객관적인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 여론조사는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다. 지수 하나가 후보들뿐만 아니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모든 유권자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경기일보는 경기도 내 후보들을 다루기 때문에 경기도 유권자들에게 중앙지 이상의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미숙 위원은 “지난 11일자에 ‘버려지는 마스크… 대부분 일회용 환경 죽인다’라는 제하의 기사가 보도됐다. 별도의 분류기준이 없어 생활폐기물로 배출하거나 무단 투기해 환경오염은 물론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굉장히 중요한 기사다. 마스크가 필요하다고만 하는 이때에 마스크를 버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복 위원장은 “코로나19와 관련된 가짜뉴스가 난무하고 있다. 가짜뉴스와 진짜뉴스를 구분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쉬쉬하면 덜 불안해 할거라고 생각하는데, 명쾌하게 알려줘야 예방하고 조심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총선도 가려졌다. 경제 문제도 심각하다.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나면 본격적인 경제문제가 시작될 것이다. 이에 대한 대처 방안과 해결책도 꾸준히 다뤄줘야 한다”고 말했다.

지면 개선 방안과 경기일보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다채로운 의견이 오갔다. 이미숙 위원은 “요즘 일부 언론사가 인사나 부고 말고도 탄생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제는 태어나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다. 저출산 극복이 거국적인 목표가 됐다. 지면을 할애해 각 시ㆍ군에서 들려오는 새 생명의 탄생 소식을 전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우재도 위원은 “지면 말고도 SNS를 활용할 공격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 경기일보는 기본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1인 미디어와 달리 다룰 수 있는 주제가 끝이 없다. 정치, 경제 인사를 초청해 막걸리 토크를 진행하거나 보건, 의료 전문가를 초빙해 코로나19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보다 심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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