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도내 의원·예비후보, ‘코로나19’ 정부 향해 파상 공세
통합당 도내 의원·예비후보, ‘코로나19’ 정부 향해 파상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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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경기지역 의원들과 4·15 총선 예비후보들이 27일 ‘코로나19’와 관련, 정부를 향해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하고,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 전면 확대 등을 거듭 촉구했다.

심재철 원내대표(안양 동안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은 무능하고 거짓말까지 한 박능후 장관을 즉각 사퇴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박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코로나19의 가장 큰 원인이 중국에서 들어온 우리 한국인’이라고 말했다”며 “사태 악화의 책임을 국민한테 돌리는 것이다. 그야말로 국민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어놓고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고 뻔뻔하게 국민 탓을 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김순례 최고위원은 “대한민국은 코로나19로 아비규환 중이다”면서 “주요 대기업들은 사옥을 폐쇄하고 자택근무에 들어갔으며 종교 모임, 그리고 각종 행사 등은 모두 취소됐다. 거리에 다니는 사람이 없는 일부 도시는 마치 유령과 같은 도시로 변해가고 있다”고 성토했다.

송석준 도당위원장(이천)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적극적인 추가 감염 예방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사태를 오판하고 오히려 화를 키운 측면이 있다”고 질타했다.

김민수 성남 분당을 예비후보는 “국민의 안전 앞에서 정치적 셈법일랑 거두고, 조속히 중국인을 포함한 중국발 입국금지 조치, 전면 확대를 촉구한다”며 “어떤 이유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로 잡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잡는 의사’를 표방한 장석일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도 “정부가 이 정도이면 그들에게는 국민이 안중에 없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라면서 “방 안에 이미 모기가 많이 들어와서 방문을 열어두고 방 안에 모기를 잡아도 된다는 것인지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박종희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지난 26일 “대구·경북을 봉쇄한다는 여당 대변인, 중국에 문을 활짝 열어놓아 이 지경을 만들어 놓고 사과 한마디 없는 대통령, 이런 혼란과 질곡의 와중에 저를 뽑아달라고 호소하고 다니는 건 제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다”며 “지금 제가 뭘 해야 할지 묵상과 기도로 답을 찾아야겠다”고 토로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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