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 후보들, 도내 곳곳에서 원팀 구성 나선다...“총선 압승 다짐”
여야 경기 후보들, 도내 곳곳에서 원팀 구성 나선다...“총선 압승 다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야가 4·15 총선 경기도 선수 선발을 대부분 마친 가운데 각 지역 후보들을 중심으로 ‘원팀’ 구성 논의가 시작되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각 시·군 후보들이 단단하게 결집해 공통공약을 발표하거나 합동 유세에 나설 경우 시너지 효과가 발생, 총선 성적표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9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기도 정치 1번지’인 수원에서 맏형인 김진표 의원(수원무)을 필두로 박광온(수원정)·김영진(수원병)·백혜련 의원(수원을), 수원갑 후보 경선에서 이긴 김승원 전 청와대 행정관이 원팀 선대위를 구성할 전망이다.

지난 20대 총선 때는 수원지역 민주당 후보들이 똘똘 뭉쳐 5개 선거구를 석권했다. 당시 김진표 의원은 20대 총선 전날까지도 수원의 대표적인 ‘보수텃밭’인 수원병(팔달)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펼치는 등 김영진 의원 당선을 위해 발로 뛰었다.

특히 김진표 의원은 민주당 수원지역 후보들이 모두 결정된 만큼 조만간 정식으로 원팀 선대위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수원지역 민주당 후보들은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한 공통공약을 준비, 오는 17일 국회 본회의 이후 발표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진표 의원은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수원은 면적에 비해 인구가 많고 동문회와 향우회, 종교활동, 사회활동 등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기 때문에 모든 후보들이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난 총선에 이어 5명의 후보가 한 데 뭉쳐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파주에선 공천을 확정 지은 윤후덕(파주갑)·박정 의원(파주을)이 ‘2 대 0 수성’을 다짐하고 있다. 두 의원은 지난 1월31일에는 나란히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년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찰떡 호흡을 과시해온 윤·박 의원은 향후 파주발전을 위한 공약과 선거 캠페인 전략, 합동유세 일정 등을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다.

안양 지역 후보로 결정된 이재정 의원(동안을)과 강득구 전 경기도 연정부지사(만안), 민병덕 법무법인 민본 변호사(동안갑)은 이날 안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합된 원팀의 시너지로 안양의 확실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며 감염병 사태 대응 및 예방을 위한 ‘안전취약계층 위생용품 의무비축’을 공통공약으로 제시했다.

통합당도 곳곳에서 ‘원팀‘이 구성되며, 한 목소리로 지역 발전을 외치고 있다.

고양 갑·을·병·정 후보로 결정된 이경환 전 당협위원장과 함경우 전 경기도당 사무처장, 김영환 전 의원, 김현아 의원(비례)은 이날 한자리에 모여 일명 ‘고양 어벤저스’를 외쳤다.

이들은 “고양시 발전이라는 하나의 특명을 받고 모였다”면서 “히어로즈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자신을 희생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지켜낸다. 저희 고양 어벤저스 역시 불철주야 고양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그 힘을 모을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김포 갑·을 후보로 각각 단수추천된 박진호 예비후보와 홍철호 의원(재선)은 최근 코로나 위기 극복 헌혈을 함께 하며 ‘원팀’임을 과시했다. 이들은 해병대 선·후배 사이기도 하며, 홍 의원이 정치신인인 박 예비후보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작은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 기분좋은 변화가 김포에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라질 뻔 했던 안산 단원을 선거구를 다시 살려낸 안산 지역 통합당 후보(박주원·홍장표·김명연·박순자)들도 안산 발전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특히 박순자 의원(3선, 단원을)은 “죽을 뻔한 지역구를 다시 살려내 공천에 이르기까지 결코 쉽지 않은, 참 어려운 과정이었다”면서 “안산 발전 하나만 바라보고 이번 선거, 정말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평택갑·을 후보로 각각 결정된 공재광 전 평택시장과 유의동 의원(재선) 역시 이날 불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5선)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통합당의 평택 승리를 통해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재민·송우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