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문화원 우관제 원장 “문화원 독립청사 짓고… 파주 정체성 확보 매진”
파주문화원 우관제 원장 “문화원 독립청사 짓고… 파주 정체성 확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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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문화유적 보고서’ 등 발간하고
도서관 성격의 ‘파주역사 자료실’ 추진
20년째 몸 담으며 문화원 발전 ‘올인’

“파주시 행정청사의 더부살이를 끝내고 독립된 공간의 파주문화원을 꼭 건립토록 하겠습니다.”

지난 11일 제21대 파주문화원장(2020~2024)으로 선출된 우관제 원장(72)의 일성이다.

이로써 우 원장은 지난 18대(2012~2016)와 보궐로 선출됐던 20대 원장(2018~2020. 2)에 이어 3번째 원장 임기를 맞게 됐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회원들로부터 20여 년 만에 단독으로 조사해 발표한 ‘파주 민통선 문화유적 보고서’ 발간과 교하ㆍ운정ㆍ월롱ㆍ탄현ㆍ조리읍의 마을지발간, 그리고 신규사업비확보, 문화원 사무국 인력확대 등 성과를 크게 인정받았다.

파주시의회 의원 시절인 2001년 문화원 이사를 시작으로 감사, 부원장 등을 두루 거치는 등 문화원에 몸 담은 지 올해로 20년째다. ‘뼛속까지 문화원’인 우 원장은 마지막 임기를 선언하며 질 높은 문화원 발전에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문산농고와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을 수료한 우 원장은 최우선적으로 파주시 등과 협의해 회원들의 숙원사업인 문화원 독립청사 건립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그간 모아둔 발간도서와 파주 관련자료를 보관하고 열람할 수 있는 도서관 성격의 ‘파주역사 자료실’을 추진하는 한편, 파주 북부권에 파주문화원 향토사교육관을 확보해 파주의 역사와 문화, 윤관장군과 황희정승, 율곡 선생, 신사임당, 우계 선생, 휴암선생 등의 가르침을 전해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애향 정신을 가르칠 복안이다.

특히, 발간할 때마다 세간의 비상한 관심을 받는 파주문화원부설 향토문화연구소의 ‘파주연구’와 ‘파주문화’ 등 양대 서적이 앞으로도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연구로 이어지도록 유도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단양 우씨 대종회 회장이기도 한 우관제 원장은 “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신음하는 파주 시민들에게 파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로 위로하고 싶다”며 “파주시가 추진하는 파주학연구에 주도적으로 참여, 문향의 도시 파주의 정체성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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