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미 평촌동 주민자치위원장 "어려운 이웃 챙기는 마음이 봉사의 시작"
홍석미 평촌동 주민자치위원장 "어려운 이웃 챙기는 마음이 봉사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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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어려운 이웃을 한 번씩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 곧 지역봉사의 시작입니다.”

이웃이라는 이유만으로 노년기를 홀로 쓸쓸히 보내는 지역 어르신들을 매일같이 찾아가 말벗이 돼주고 함께 시간을 보낸다. 또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대신해 이불빨래부터 설거지, 집 안 청소까지 도맡아 해결한다.

올해 초 평촌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선출된 홍석미씨(53)가 주변 이웃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이유다.

지난 2001년부터 평촌동 통장으로 활동했던 홍 위원장은 통장 퇴임 이후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눈을 돌렸다. 평촌동 내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들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 팔을 걷어붙였다. 마음이 맞는 주민과 함께 이틀에 한 번꼴로 어르신들을 찾아가 말벗을 해드리는 것은 물론 몸이 불편해 처리하기 어려운 빨래와 청소 등도 마다하지 않고 손수 해결했다.

이후 홍 위원장은 2009년 평촌동 주민자치위원으로 선정돼 지역사회 전반에 대한 봉사를 시작했다. 자치위원으로서 동민화합을 위한 각종 행사와 도시 환경정화 활동 등에 힘썼고 무엇보다 지역 어르신과 저소득층에 대한 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다. 매년 열리는 경로행사에 참여해 행사장 뒷정리 등 궂을 일을 도맡아 처리했으며 수시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홍 위원장의 이같은 지역봉사는 주변 이웃들의 나눔 문화 확산에 커다란 본보기로 작용하고 있다.

홍석미 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 활동 이전부터 어려운 이웃에 대한 봉사와 나눔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자치위원으로서 지역을 위한 봉사에 앞장서 왔는데 앞으로도 더욱 봉사에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어려운 분들에게 있어 가장 힘든 것은 ‘외로움’”이라면서 “봉사를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주변 어려운 이웃을 한 번씩 돌아보는 것부터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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