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風당당… 도내 17명 여성후보 본선행 ‘진검승부 벼른다’
女風당당… 도내 17명 여성후보 본선행 ‘진검승부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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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백혜련 등 10명·통합당 정미경 등 7명… 20대 총선보다 증가
수원을 등 2곳서 여성대결… 상당수 현역과 격돌 험난한 길 예고
지난 선거 ‘민주 5·새누리 1명’ 당선… 도내 자존심 대결도 시선집중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 미래통합당이 21대 총선 경기도 후보에 지난 20대 총선보다 많은 여성을 공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상대 당 현역 의원과 대진표가 짜여진 경우가 많아 험난한 대결이 예상된다.

19일 양당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결과에 따르면, 이날 현재 민주당은 총 10명(안산 단원갑 경선 제외), 통합당은 7명의 여성 후보를 각각 공천하며 진용을 갖춰 자존심을 건 한 판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민주당 10명은 ▲수원을 백혜련 ▲안양 동안을 이재정 ▲부천병 김상희 ▲광명갑 임오경 ▲고양갑 문명순 ▲고양병 홍정민 ▲의왕·과천 이소영 ▲시흥갑 문정복 ▲용인병 정춘숙 ▲화성갑 송옥주로, 비례대표를 포함해 현역 의원 5명과 원외 혹은 신인정치인 5명이다. 총 59명의 16.9%에 불과하지만 18대 3명, 19대 6명, 20대 8명에 비하면 지속적으로 늘어난 숫자다.

통합당도 59명의 11.9%인 7명을 공천명단에 포함시켰다. 7명은 △수원을 정미경 △성남 분당갑 김은혜 △부천갑 이음재 △안산 단원을 박순자 △고양정 김현아 △의왕·과천 이윤정 △파주갑 신보라이며, 비례를 포함해 현역 의원은 3명, 4명은 원외 혹은 정치신인이다. 이는 19대 7명과 같은 수이며, 18대 6명, 20대 5명보다는 많은 것이다.

현재까지 공천에서 양당이 모두 여성 후보를 낸 지역은 2곳으로, 수원을과 의왕·과천이다. 수원을은 민주당 백혜련 의원과 통합당 정미경 최고위원이 정면충돌하고 있고, 의왕·과천은 민주당 이소영 변호사와 통합당 이윤정 전 여의도연구원 퓨처포럼 공동대표가 맞붙는다. 하지만 통합당 최고위원회가 이 전 공동대표에 대해 공관위에 재의를 요구한 상태여서 다소 유동적이다.

양당 여성 후보 중 민주당 김상희 의원(부천병)과 통합당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을)은 이번 총선을 통해 4선을 노리고 있다.

또한 안양 동안을에서는 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이 통합당 심재철 원내대표와 별들의 전쟁을 벌인다. 여기에 정의당 추혜선 의원(비례)도 가세하고 있다. 파주갑에서도 통합당 신보라 최고위원(비례)이 민주당 윤후덕 의원과 의원직을 걸고 한 판 승부를 펼친다.

고양갑 민주당 문명순 후보는 통합당 이경환 후보뿐만 아니라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대결하는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원외 혹은 정치신인이면서 상대당 현역과 대결하는 여성 후보들도 있다.

민주당 문정복 후보는 통합당 함진규 의원(시흥갑)과 대결하고, 통합당 김은혜·이음재 후보는 각각 민주당 김병관(성남 분당갑)·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과 본선을 하는 등 현역의 벽을 넘어야 여의도에 입성할 수 있게 된다.

앞서 20대 총선에서는 민주당 여성 후보 8명(백혜련·은수미·김상희·이언주·고인정·유은혜·김현미·최민희) 중 5명이 당선된 반면 당시 새누리당은 여성 후보 5명(정미경·이음재·정은숙·박순자·김영선) 중 1명(박순자)만 당선되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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