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선거전이 대세”… 최강자는 김남국·김용남
“유튜브 선거전이 대세”… 최강자는 김남국·김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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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TV’ 15만2천명 구독자 자랑
‘김용남의 용방불패’ 총 240만 조회수
민주당 박광온·김진표·이재정·오영환
통합당 김현아·심재철도 ‘유튜브 스타’
공약·정책 유권자와 소통… 표심 잡기

4·15 총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사태가 확산, 대면 선거운동이 막힌 가운데 경기지역 예비후보들이 ‘유튜브’를 활용한 홍보 전략을 고심 중이다. 예비후보 중 일부는 수만 명의 구독자와 수십만 회의 영상 조회 수를 보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유권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22일 본보가 경기지역 59곳 후보들의 유튜브 활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김남국 안산 단원을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은 김용남 수원병 예비후보가 각각 가장 많은 구독자 수를 기록했다.

김남국 예비후보의 유튜브 계정인 ‘김남국TV’ 구독자는 15만2천 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10만 구독자를 기록하면 보유하게 되는 ‘실버버튼’을 획득했다. 김 예비후보의 경우 현직 변호사인 만큼 법률과 관련된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영상마다 1~2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인기 영상으로는 ‘검찰 인사 언론보도 및 여론조사 결과 살펴보기’, ‘정경심 교수님 재판 방청 후기’ 등이 각각 조회 수 11만, 6만 회를 넘어서고 있다.

같은 당 박광온 최고위원(수원정)은 구독자가 6천여 명에 달하는 박광온TV를 운영 중이다. 박 최고위원은 ‘가짜뉴스와의 전쟁’이라는 부제에 걸맞은 영상들을 다수 게시, 정부·여당에 대한 허위조작정보를 바로 잡으며 이목을 끌고 있다. ‘박광온 브이로그’, ‘박광온의 현안브리핑’, ‘1분 숏터뷰’ 등 다양한 코너 역시 호평을 얻고 있다.

김진표 수원무 예비후보(진표TV·5천여 명), 이재정 안양 동안을 예비후보(이재정 캠프·6천여 명) 등 현역 의원들도 수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참여정부 경제부총리 출신인 김 예비후보는 ‘김진표의 우리 경제의 과거와 미래’, ‘진짜경제 진표TV’ 등 경제분야에 대한 정보를 적극 활용하고 있으며, 이 예비후보의 경우 국감 언박싱, 대변인 이재정, 변호사 이재정 등 다양한 콘셉트의 영상을 게시해 시선을 모은다.

특히 소방관 출신인 오영환 의정부갑 예비후보(구독자 3천여 명)는 오토바이 119구급대 출동 영상을 올려 주목을 받았다. 오 예비후보의 영상들은 많게는 25만 회, 적게는 1만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통합당에서는 김용남 수원병 예비후보가 유튜브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가 지난 2019년 8월 개국한 ‘김용남의 용방불패TV’ 6만8천여 명의 구독자와 총 240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김 예비후보는 ‘용감한 Live’라는 실시간 방송을 통해 코로나19 등 현안 문제 등을 놓고 구독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비례대표 의원인 같은 당 김현아 고양정 예비후보는 3만8천 명의 구독자, 540만 회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그는 부동산 관련 콘텐츠와 국회 활동 영상 등으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통합당 원내대표인 심재철 안양 동안을 예비후보는 2천980명, 김명연 안산 단원갑 예비후보는 2천420명의 구독자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정치 현안과 국회 활동 등을 중심으로 영상을 게재하고 있으며, 김 예비후보는 자신의 딸을 비롯해 가수 김민교 등 인지도가 있는 인물들의 응원 영상을 통해 홍보에 나섰다.

도내 정치권 관계자는 “올해 총선에서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선거 운동이 눈에 띄게 줄어든 만큼 온라인을 적극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불특정다수가 몰리는 유튜브에서 어떻게 지역주민들을 끌어들여 표심을 얻을지 후보자별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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