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후보 분석] 최다 10범에 음란물 유포까지… 도내 후보 36%가 전과
[4·15 총선 후보 분석] 최다 10범에 음란물 유포까지… 도내 후보 36%가 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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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음주운전도 수두룩… 노동운동 민중당 김동우는 10건 전과
평균 재산 22억6천559만원, 민주당 김병관 2천311억 최고 부자
29명은 군복무 안해, 민주당 최다… 5년간 세금 체납도 30명 달해

4·15 총선 후보자 등록이 지난 27일 마감된 가운데 경기지역 후보들의 재산·전과·병역·납세 등 신상정보가 공개되면서 선거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본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경기지역 후보 10명 중 4명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의 평균 재산은 22억 6천559만 원이었고, 1억 원 이상 세금을 낸 후보는 46명이었다. 또 최근 5년간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30명, 병역을 면제받은 후보는 29명 등으로 각각 나타났다.

■ 전과
241명의 후보자 중 87명(36%)은 각종 범죄로 처벌받았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6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9명, 미래통합당 18명, 민중당 13명, 정의당 5명, 우리공화당 4명, 민생당 1명, 무소속 1명 등이었다.

다만 각 당의 경기지역 후보 대비 전과자 비율은 민중당 86.7%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우리공화당(50%), 민주당(44.1%), 국가혁명배당금당(34.5%), 통합당(30.5%), 정의당(27.8%), 민생당(14.3%), 무소속(6.7%) 등 순이었다.

전과가 가장 많은 후보는 10건의 전과를 가진 민중당 김동우 안산 단원갑 후보였고, 민중당 이명원 포천·가평 후보(6건), 민중당 이종남 부천을 후보·우리공화당 송영진 남양주갑 후보·국가혁명배당금당 서연우 용인병 후보·민중당 김배곤 용인정 후보·민중당 홍성규 화성갑 후보(5건씩)가 뒤를 이었다. 전과가 4건인 후보는 2명, 3건 11명, 2건 15명, 1건 52명 등이었다.

특히 민주화운동 및 노동운동 과정에서 전과가 생긴 경우도 많았지만 공직후보자로서의 도덕성 논란이 불거질 수 있는 전과도 상당했다. 유형별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이 30건으로 가장 많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28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23건 등이 뒤따랐다. A 후보는 음란물유포 등으로 벌금형을 받았고, 사기나 배임, 뇌물공여, 장물취득 등의 죄로 처벌받은 후보도 많았다.

■ 재산
도내 후보자들의 평균 재산은 22억 6천559만 원이었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게임회사 ‘웹젠’ 이사회 의장 출신인 민주당 김병관 성남 분당갑 후보(2천311억 4천449만 원)였다. 이어 민주당 박정 파주을 후보(360억 3천621만 원), 통합당 김은혜 성남 분당갑 후보(211억 9천586만 원), 통합당 박재순 수원무 후보(105억 9천327만 원) 등이었다. 통합당 심재철 안양 동안을 후보 등 7명도 50억 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통합당 심장수(남양주갑)·민주당 김병욱(성남 분당을)·통합당 석호현(화성병)·통합당 김용남 후보(수원병) 등 9명은 30억원 이상~50억원 미만 재산을 보유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소속 후보 4명은 재산을 0원으로 신고했다. 또 국가혁명배당금당 송의준 성남 분당을 후보(-22억5천401만5천원)·정의당 박예휘 수원병 후보(-1억8천161만원) 등 9명은 재산이 ‘마이너스’였다.

■ 납세 및 체납액
경기지역 후보들은 최근 5년 동안 평균 1억 5천551만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세금을 가장 많이 낸 후보는 민주당 김병관 성남분당갑 후보(103억 7천975만 6천 원)였다.

민주당 박정 파주을 후보 34억 2천986만 1천 원, 통합당 김은혜 성남분당갑 후보 21억 4천68만 1천 원, 통합당 홍장표 안산 상록을 후보 20억 2천496만 6천 원, 통합당 홍철호 김포을 후보 18억 3천258만 6천 원, 통합당 서영석 부천을 후보 13억 9천405만 4천 원, 무소속 차화열 평택갑 후보 12억 2천644만 원 등이 뒤따랐다.

최근 5년 동안 체납액이 있는 후보는 30명이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종동 의정부갑 후보가 1억 1천433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김철민 안산 상록을 후보, 민생당 김해곤 용인을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홍석준 시흥갑 후보는 각각 2천만 원 이상 체납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이종동 후보는 여전히 1억 1천295만 원 3천 원을 여전히 체납한 상태고, 국가혁명배당금당 조은지 부천갑 후보(1천13만 원 9천 원), 민생당 박채순 김포을 후보(628만 원 5천 원),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상연 광명갑 후보(419만 4천 원), 국가혁명배당금당 서연우 용인병 후보(10만9천원)도 아직 체납액이 있다.

■ 병역
여성 55명을 제외한 186명 중 29명(15.6%)은 군대에 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가혁명배당금당 8명, 통합당 5명, 민중당 3명, 정의당 2명, 무소속 2명 등이었다.

민주당의 경우 윤호중(구리)·김경협(부천갑)·이원욱(화성을)·이학영(군포) 등 7명이, 통합당의 경우 신상진(성남 중원)·김영환 후보(고양병) 등 2명이 각각 수형으로 면제됐다.

통합당 박재순 수원무 후보를 비롯한 11명은 질병으로 인해 병역의무를 면제받았고, 국가혁명배당금당 고평기 고양갑 후보와 통합당 박용호 파주을 후보는 생계 곤란으로 병역의무에서 면제됐다.

송우일·최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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