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새 外人 투수 핀토, 연습경기 ERA 7.36 부진
SK 새 外人 투수 핀토, 연습경기 ERA 7.36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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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떨어져 6경기서 15자책점…빠른 적응 통한 반등 절실
▲ 리카르도 핀토.SK 와이번스 제공


SK 와이번스의 새 외국인 우완 투수 리카르도 핀토(26)가 시즌 준비 과정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불안감을 드리우고 있다.

핀토는 지난달 미국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국내 청백전까지 믿음을 심어주지 못해 올 시즌 SK의 선발진 운용에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범경기가 취소되고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서 자체 청백전 만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SK는 선발 투수진이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어 염경엽 감독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사이클에서 벗어난 일정을 준비해야 하는 선수들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이라는 분석이다.

더욱이 지난해 ‘원투 펀치’로 활약한 김광현과 앙헬 산체스의 공백을 메워줄 핀토의 부진이 더욱 아쉽다.

핀토는 지난달 23일 미국 1차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에서 열린 첫 자체 평가전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기대를 높였지만 이후 무실점 경기가 없을 만큼 좀처럼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핀토는 애리조나로 옮겨 진행한 NC 다이노스(1일), KT 위즈(7일)와의 연습경기에서 각각 2이닝 2실점, 2이닝 6실점으로 난타당하며 스프링캠프를 아쉬움 속에서 마쳤다.

이후 국내 청백전에서도 부진은 이어졌다. 첫 등판이던 지난 16일 3⅓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실점(1자책)한 핀토는 지난 22일 두 번재 경기에서도 4이닝 6피안타 7실점(2자책)으로 무너졌고, 28일에도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스프링캐프부터 현재까지 등판한 6경기에서 총 18⅓이닝을 던져 15자책점, 평균자책점(ERAㆍ7.36)의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핀토는 최고시속 153㎞의 패스트볼을 선보이며 몸상태는 나쁘지 않지만, 한 번 무너지면 집중타를 허용하는 모습에서 전략과 집중력 부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염경엽 감독은 과거 산체스가 그랬듯 ‘적응 과정’을 거쳐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염 감독은 “핀토가 KBO리그 타선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세워 맞붙어야 할지 배우는 중”이라며 “최상덕 투수 코치와 함께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만큼 앞으로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핀토가 주변의 걱정을 이겨내고 한국 무대에 무난하게 적응, SK 마운드에 믿음을 심어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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