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사고 경운기가 절반, 60세 이상 67% 발생
농기계사고 경운기가 절반, 60세 이상 67%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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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농기계사고를 분석한 결과 경운기가 50%를 차지했고, 67%가 60세 이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안전부와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2014~2018년 5년간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총 6천981건이다. 이는 하루에 3.8건꼴로 농기계 사고가 난 셈이다.

또 5년 간 농기계 사고로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6천495명이었고 이중 사망 492명, 부상 6천3명에 이른다.

계절별로는 파종하는 봄과 추수철인 가을이 사고가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5월이 전체 사고의 13.9%(969건)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10월(834건·11.9%), 9월(742건·10.6%), 4월(733건·10.5%), 6월(708건·10.1%), 8월(688건·9.9%) 등의 순이다.

사고 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가 3천769건(54%)으로 가장 많았다. ‘음주·과속 등 안전수칙 불이행’(1천447건·21%), ‘정비 불량’(618건·9%)이 뒤를 이었다.

사고 농기계별로는 경운기(50%)가 절반을 차지했다. 트랙터 14%, 예초기 9%, 관리기 8%였다.

농촌 고령화에 따라 노령층의 사고 비율이 높은 편이다. 전체 사고의 67%가 60대 이상에서 발생했다. 50대 29%, 50대 미만 4%로 나타났다.

사고 시간대는 ‘오전 10시’(18%)와 ‘오후 3시’(12%)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김종한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영농기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익숙하게 쓰던 농기계라도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며“특히 봄에는 춘곤증으로 몸이 나른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작업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음주 조작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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