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첫날부터 관심 폭발...서버 마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첫날부터 관심 폭발...서버 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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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청 전경

전 경기도민에게 10만 원씩 지급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받기 위한 ‘온라인 신청’ 절차가 9일 오후 3시부터 시작된 가운데 접속자가 한 번에 몰리면서 신청 작업이 지연되는 등 도민들 관심이 뜨거웠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온라인ㆍ오프라인 등 투트랙으로 신청을 받는다. 이 중 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의 경우 이날부터 온라인 접수 서비스를 개시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와 연계되는 경기도청 홈페이지가 부분 접속 지연을 겪은 데 이어 오후 3시부터는 도민들이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데에만 1분 이상이 걸렸다. 이후 자신이 사용할 신용카드를 입력하고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오류가 발생하면서 신청 작업이 1시간가량 지연된 사례도 발견됐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동시에 20만 명 이상이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하는 등 사전에 준비했으나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인데다 동시 접촉자가 10만 명 내외로 몰리는 바람에 카드사의 본인 인증 단계에서 지연되는 것 같다”며 “이달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신청자가 분산되면 사정이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절차는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에 접속해 자신이 보유한 지역화폐 카드나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이후 카드사의 확인을 거쳐 1~2일 이내 신청확인 문자를 받은 뒤 해당 카드로 지역화폐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재난기본소득 지급액만큼 카드 청구액에서 차감된다.

기존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로 받기 어려울 경우 선불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 방식은 이달 20일부터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와 주소지 시ㆍ군 내 농협 지점을 방문해 ‘오프라인 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선불카드로 받는 과정에서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했기 때문에 미리 신청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시ㆍ군 재난기본소득을 추가로 지급하는 지역 중 18개 시ㆍ군 주민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한 번만 신청하면 경기도와 시ㆍ군의 재난기본소득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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